'윤석열 탄핵 요구' 시민 릴레이 인터뷰를 마치며

12월 9일자 경향신문 1면.
12월 9일자 경향신문 1면.
경향신문 1면 사진에 담긴 105명 국민의힘 국회의원 얼굴을 지워나간 시민의 얼굴. 값진 얼굴로 지워나간 '갑진 105적' 시민 릴레이 인터뷰 참여자들. 디트뉴스24. 
경향신문 1면 사진에 담긴 105명 국민의힘 국회의원 얼굴을 지워나간 시민의 얼굴. 값진 얼굴로 지워나간 '갑진 105적' 시민 릴레이 인터뷰 참여자들. 디트뉴스24. 

거리의 시민은 외칩니다. 헌정유린, 내란수괴 윤석열은 대통령 자격이 없으니 그 직을 내려놓으라 명령합니다. 주권자 국민은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시키고 구속하라 요구합니다.

국민 ‘열에 아홉’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시민 ‘열에 여덟’은 윤석열 탄핵은 마땅하다 주장합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105명 국회의원은 주권자 국민,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했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반영한다면 300명 국회의원 중 최소한 250명 이상이 윤석열 탄핵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어야 합니다.

그것이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 역할입니다.

지난 7일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민의를 배반한 이후 시민은 매일 거리에 섰습니다. 시민은 국민의힘 105명 의원을 ‘갑진 105적’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파에 비견할 만큼,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디트뉴스24 기자들은 매일 분노와 축제가 어우러진 거리에 나가 시민을 만났습니다. 대전과 충청, 서울에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고민했습니다. 이 목소리를 어떤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해야 할까, 이 역사의 현장을 어떻게 기록으로 남겨야 할까, 하루하루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시민의 얼굴로 국민의힘 국회의원 105명 얼굴을 지워나가는 [값진 얼굴로 지워가는 ‘갑진 105적’]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한 이유입니다.

거리낌 없이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드러내며 ‘국민의힘 105명’ 국회의원 얼굴을 지워나간 시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105명 국회의원에게 시민의 목소리로 요구합니다. 오늘(14일)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헌법기관의 양심에 따라 투표하기 바랍니다. 역사는 반드시 오늘을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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