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인터뷰] 시민 목소리로 경고합니다

  12월 9일자 경향신문 1면 지면 이미지에 릴에이 인터뷰 참여시민 얼굴 합성. 
  12월 9일자 경향신문 1면 지면 이미지에 릴레이 인터뷰 참여시민 얼굴 합성. 

 

디트뉴스24가 시민 릴레이 인터뷰 [값진 얼굴로 지워가는 ‘갑진 105적’]을 시작합니다. 주권자 시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 105명 국회의원에게 요구합니다. 시민 명령을 수용할 것인지, 내란의 동조자가 될 것인지 선택하기 바랍니다.

동참을 원하는 시민은 윤석열 탄핵 메시지를 담은 사진과 글(성명, 거주지역, 메시지)을 디트뉴스24 제보 게시판에 올려 주세요. 여러분의 얼굴과 여러분의 목소리로 ‘갑진 105적’ 국회의원 얼굴을 하나하나 지워나가겠습니다. (편집자 올림)

값진 얼굴 12. 유00 (19세, 학생, 대전 관저동)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고3 학생들.(왼쪽부터) 유00, 이00, 박00 양. 유솔아 기자. 

참다참다 너무 화가 나서 뛰쳐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하루 빨리 탄핵을 해야 하는데 계속 시간만 끌고 국민들을 너무 지치게 만드니까 화가 나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국민들이 좋은 말로 할 때 하루 빨리 하야하라!

값진 얼굴 13. 이00 (19세, 학생, 대전 관저동)

제가 고3이라 정치화법 과목을 배우는데 교과서랑 전혀 딴판인 행태가 말도 안 돼요. 제가 대통령을 해도 더 잘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집회 현장에 처음 와봤는데 모르는 시민께서 응원봉도 나눠주시고, 노래도 다같이 부르니 아직 세상엔 인류애가 남아 있는 거 같아요. 감동받았어요.

값진 얼굴 14. 박00 (19세, 학생, 대전 관저동)

이번주 금요일 수시 결과를 앞두고 마음이 혼란스러운데도 불구하고 현 상황이 더 착찹해서 거리로 나오게 됐습니다. 도대체 윤석열은 어떻게 서울대를 갔는지도 모르겠고,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해도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빨리 김건희씨와 용산에서 나오길 바랍니다. 윤석열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판이 어지러워진 것 같아 속상합니다.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왜 뽑았는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값진 얼굴 15. 송정호 (64, 충남 금산 진산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충남 금산군민 송정호 씨. 유솔아 기자. 

 

윤석열이 나라 이 꼴로 만들어 놨으니까는 그 자식 끌어내려야 될 거 아니에요? 여기 시민들이 뭉친 힘으로 끌어내려야죠. 먹고 사느라 바빠서 정치에 큰 관심은 없는데 해도 해도 너무 하잖아요. 삼척동자가 봐도 이번 사태가 너무하다보니 분노해서 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윤석열 이후 새 대통령은 민의를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값진 얼굴 16. 김00 (52, 대전 서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현장에서 만난 대전시민 김 모 씨. 유솔아 기자.

 

눈에 봬는 게 탄핵밖에 없어 탄핵이라는 문구를 적은 안경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바로 탄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민이 추운 길바닥에서 탄핵을 외치는데, 들은 척도 하지 않는 국민의힘과 윤석열이 바로 반국가 세력입니다. 바로 처단해야 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은 국회로 올라가 힘을 보탤 예정인데, 이번엔 가결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말그대로 끝장보겠다는 생각으로 죽을 각오로 맞설 것입니다.

값진 얼굴 17. 박지은 (27, 전국민초사랑단 대전지부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에 전국민초사랑단 깃발을 들고 참석한 박지은 씨. 유솔아 기자. 

 

이왕이면 집회 현장에 깃발이 많았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즐기면서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깃발을 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깃발을 보는 재미로 시위에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저번주부터 집회에 참여했지만, 깃발을 든 것은 오늘(11일)이 처음입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은 더 이상 ‘국민의 힘’이 아닙니다. 국민의 힘은 지금 길거리에 나와 있는 시민의 목소리입니다. 당신들은 국민의 힘이라고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당장 해체하세요.

값진 얼굴 18. 방00 (21, 카이스트 업사이클링 동아리 ‘위로자전거’ 동아리원)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에 참석한 카이스트 업사이클링 동아리 '위로자전거' 동아리원 방 모 씨. 유솔아 기자. 

 

저희는 기후정의운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기후위기에 부정적인 정책을 내고, 석탄발전소 폐쇄시 갈 곳이 없어지는 노동자들을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등 여러 의제에 귀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값진 얼굴 19. 현선우 (20세, 학생, 대전 내동)

윤석열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대전시민 현선우 씨. 유솔아 기자. 

 

“이번 주 월요일부터 매일 시위에 나오고 있어요. 윤석열 탄핵시키고, 국민의힘 해체시키려고요. 본래 정치에 무관심했지만, 이번 계기로 바뀌어보려고요.”

값진 얼굴 20. 김미경 (60세, 대전 홍도동)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대전시민 김미경 씨. 유솔아 기자. 

 

나라를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게 너무 억울합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망해 없어질 거 같아요, 윤석열도 같이 없어지겠죠? 필요없는 존재, 해악만 끼치는 존재라서요. 이번 주말엔 무조건 탄핵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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