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인터뷰] 시민 목소리로 경고합니다

  12월 9일자 경향신문 1면 지면 이미지에 릴레이 인터뷰 참여시민 얼굴 합성.
  12월 9일자 경향신문 1면 지면 이미지에 릴레이 인터뷰 참여시민 얼굴 합성.

 

디트뉴스24가 시민 릴레이 인터뷰 [값진 얼굴로 지워가는 ‘갑진 105적’]을 시작합니다. 주권자 시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 105명 국회의원에게 요구합니다. 시민 명령을 수용할 것인지, 내란의 동조자가 될 것인지 선택하기 바랍니다.

동참을 원하는 시민은 윤석열 탄핵 메시지를 담은 사진과 글(성명, 거주지역, 메시지)을 디트뉴스24 제보 게시판에 올려 주세요. 여러분의 얼굴과 여러분의 목소리로 ‘갑진 105적’ 국회의원 얼굴을 하나하나 지워나가겠습니다. (편집자 올림)

값진 얼굴 78.  김 모 양 (세종시민)

세종시 대통령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시민 김 모 양(사진 왼쪽). 한지혜 기자.
세종시 대통령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시민 김 모 양(사진 왼쪽). 한지혜 기자.

제가 좋아하는 문구로 깃발도 만들었어요. 처음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 너무 무서웠어요. 더덜 떨면서 엄마한테 어떻게 해야 하냐고 울기도 했고요. 근데 이후에는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상대 당을 견제하려고 계엄령을 내렸다고 하니 너무 이해가 안 되잖아요. 나라 걱정 안 하게 해주세요.

 

값진 얼굴 79, 80. 조 모 씨, 이 모 씨(세종시민)

세종시 대통령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시민 조 모 씨(사진 왼쪽), 이 모 씨(사진 오른쪽). 한지혜 기자.
세종시 대통령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시민 조 모 씨(사진 왼쪽), 이 모 씨(사진 오른쪽). 한지혜 기자.

국민들이 뽑은 국회의원을 향해 총을 겨눴잖아요. 그것은 곧 시민을 향해 총을 겨눈 것과 같은 겁니다. 대통령은 지금 눈과 귀를 막고 있어요. 국민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대통령은 꼭 탄핵돼야 합니다. -이 모 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일, 책에서만 봤던 일을 직접 겪고, 시민들은 일상을 잃어버렸습니다. 밝혀진 정황을 보니 정말 작정을 했던 모양이더라고요. 이 사태는 정치인한테만 맡겨둘 게 아니고 시민이 같이 나서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봐요. 주말에는 꼭 탄핵돼야죠. -조 모 씨

 

값진 얼굴 81, 82. 이옥선·이종성 부부(세종시민)

세종시 대통령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시민 이종성, 이옥선 부부(사진 왼쪽부터). 한지혜 기자.
세종시 대통령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시민 이종성, 이옥선 부부(사진 왼쪽부터). 한지혜 기자.

분해서 잠도 못자요. 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21세기에 말도 안 되는 미친짓을 했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아닙니까. 나라가 풍전등화 위기에 처한 상황인데도 한 줌도 안 되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뭉치는 모습, 그것 역시 내란죄를 받아 마땅합니다. - 이종성 씨

 

TV 보다가 속이 뒤집어져서 나왔어요. 목청껏 외쳐라도 보려고요. 이번에 탄핵이 안 되면 국민의힘은 정말 해체해야 합니다. 보수든 진보든 당을 떠나 대한민국은 하나잖아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의원들이 되길 바라요. 국민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이옥선 씨

 

값진 얼굴 83, 84. 김용민 씨 부부(세종시민)

세종시 대통령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시민 김용민 씨 부부. 한지혜 기자.
세종시 대통령 탄핵집회 현장에서 만난 시민 김용민 씨 부부. 한지혜 기자.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다는 것 자체로 모두가 분개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그 자리에서 어떤 권한도 가져선 안 되는 사람입니다. 부모가 늘 어린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이 권리와 의무입니다. 지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행태는 권리만 가지고, 의무는 행하지 않는 모습이었죠. 국회의원이 기본을 몰라서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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