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는 최근 충남 서부권 취재를 담당하는 홍성 주재기자와 카메라 기자를 철수 시켰다. 이번 홍성 주재기자 철수는 보도국 취재인력 부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성 주재기자로 파견됐던 최혁재 기자는 본사근무를 발령 받아 충남도청 및 경제계 출입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카메라 기자는 천안주재로 이동됐다. 대전MBC가 홍성 주재기자를 철수시킴으로써 충남 서부권 취재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전·충남 기자협회(회장 서영석·대전 MBC 보도제작팀장) 체육대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대전·충남 기협 체육대회는 기자들간 친목 도모와 전국 축구대회 대전대표 선발을 위해 매년 5월에 실시 됐으나 올해는 한국기자협회가 다음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언론인연맹 총회 준비를 위해 체육대회를 열지 않기로 한데다 각 지역신문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회원의 회비납부 실적이 저조해 부득이 체육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기협 측은 밝혔다. 그러나 서울 등 각 지역 기자협회는 지역에 따라 자체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또 연합뉴스
대전, 충청권을 영역 권으로 하는 새로운 일간신문 ´충청투데이´(가칭) 가 9월1일 창간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벌이고 있다. 대전매일신문 퇴직기자 및 전산요원 24명을 주축으로 창간작업을 벌이고 있는 충청투데이는 이달 말까지 시장조사 등 제반 자료준비를 마친 후 6월부터 본격적인 창간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8월부터는 취재활동 및 소식지 발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충청투데이는 현재 윤전기, 전산장비 등 시설과 대표이사 등 임원 선임을 서두르고 있으며 창간이 임박한 8월말부터는 대대적인 방송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복안이
- 박준영 청와대 공보수석이 17일 오전 청와대 브리핑 과정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기사는 이렇게 쓰는 것˝이라며 신문사본을 제시하며 돌려보라고 했다는데. - 박수석이 기자들에게 보여준 기사 사본은 한겨레신문 안재승(경제부)기자가 작성한 ´취재파일´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체 부당 내부거래 착수에 따른 언론보도 내용을 다시 비판한 내용. - 박수석은 ˝기자는 비판할 땐 이렇게 쓰는 것˝이라는 말도 첨언했다는데 박수석의 이같은 행태가 최근 점입가경 추세인 언론사간 헐뜯기를 부추기는 행태라는 지적도 나왔다고.
- 고건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모친상을 치르면서 예상하지도 못했던 연예인들로부터 ´줄줄이 문상´을 받아 어리둥절. - 이유인즉 삼성병원 영안실의 고시장 상가 바로 옆에 ´용의 눈물´의 KBS 김재형프로듀서의 상가가 있어 김PD의 문상을 마친 연예인들이 고시장의 상가도 방문하고 있기 때문. - 이에 대해 고시장은 16일 밤 조문하러온 청와대 모수석에게 ˝졸지에 ´개평문상´을 받고 있다˝고 말하기도.
최근 지역언론의 재정사정이 악화되면서 대규모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일보 노동조합과 대전매일 퇴직자들이 진정서와 고소장을 대전지방 노동청에 접수시키는 등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강력 대응하고 나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일보 노조(위원장 송광석)는 16일 지난 97년 이후 체불된 임금을 해결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대전지방 노동청에 제출했다. 대전일보는 지난 97년부터 현재까지 약 20여억원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일보 노조는 노동청으로부터 체불임금 액수를 확정 받는 대로 회사 부동산 및 제호
동아일보는 빠르면 내년에 연봉성과급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으로 지난달 말 삼성경제연구소에 사원 직무평가 및 보상시스템에 관한 컨설팅을 의뢰했다. 동아일보는 현행 연공서열 위주의 임금시스템을 큰 틀에서 유지하면서 성과급제를 가미한다는 방침이다. 김창희 경영총괄팀장은 ˝사원들이 적극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연봉성과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사원들의 고용 안정 및 노조의 임금 교섭권은 현행대로 보장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위원장 홍은택)는 ˝새 인사제도 도입을 위한 컨설팅 의뢰는 할 수 있다고 본다
국민주방송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학천)가 지난 11일 방송위원회에 재단법인설립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시민 엑세스 채널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주방송은 재단법인 설립취지서에서 ˝시청자 주권확립을 옹호하고 엑세스 프로그램의 원활한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재단법인인 국민주방송문화진흥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으로 ▷시민사회 단체 프로그램 제작지원 ▷엑세스 프로그램 제작자 모임 구성 및 운영 지원 ▷미디어 관련 토론회 개최 및 연구 보고서 발행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주방송은 이에 따라 방송위가 재단법인 승인을 하는
온라인 경제신문 머니투데이가 전직 한국일보 경제부 기자들을 주축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4일 문화관광부로부터 정기간행물 특수일간지로 등록허가를 받고 오는 7월 금융일간지를 창간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는 올 들어 상반기 일간지 창간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추진, 지난 2월 경향신문과 윤전기 전용임대 계약을 마치면서 문화관광부에 정기간행물 등록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창간될 새 금융일간지 이름은 ´머니투데이´이며 법인명은 ´머니투데이금융신문´으로 자본금을 20억원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일간
한겨레신문이 창간 이후 최대의 노사갈등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국민주신문이라는 특성상 노조파업 등을 보기 어려운 한겨레였으나 지난 4월분 상여금 미지급 등 회사 경영진의 경영방침이나 지면운영 방안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겨레지부(위원장 김보근)가 단식농성 등을 통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겨레지부 집행부는 지난 3일부터 본사 로비에서 출퇴근시간을 이용한 항의농성을 벌여왔으며, 9일부터는 김보근 지부위원장과 박상진 사무국장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보근 위원장은 ˝4월 상여금 100% 지급은 2000년 단협에 명시된 사항˝이라
일간스포츠 분사를 목표로 설립된 지주회사 한국미디어그룹(HMG)이 인수한 코스닥 등록업체 한길무역 이사회가 지난 19일 회사명을 (주)일간스포츠로 변경하기로 결정해 사적화의 상태인 한국일보의 향후 행보에 언론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6월 9일로 예정된 한국일보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변경이 확정되면 백도어리스팅(backdoor listing)이란 우회적 상장방법을 이용해 (주)일간스포츠는 인쇄매체로는 최초로 코스닥 등록업체가 된다. 감정평가회사 나라감정이 평가한 현재 일간스포츠의 영업권 가치는 758억원 정도로 한국미디어그
최근 일련의 언론보도가 중요한 사안임에도 축소·삭제되거나 가판에 실린 기사가 정치권 로비나 광고주 눈치보기 등에 의해 배달판에서 빠지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어 편집권 독립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매일 지난 19일자 가판 사설 가 배달판에서는 로 변경됐다. 가판이 나간 후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대한매일 고위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야당 주장과 같은 사설을 쓸 수 있느냐, 대통령이 사과까지 했는데 이젠 정치적으로 마무리할 단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문화관광부나 재경부 등에
디제이트루스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구논회 대학학원 이사장(대전광역시 농구협회장)은 최근 대전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프로농구 현대걸리버스의 연고지 이전을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걸리버스는 지난 97년부터 대전지역을 연고지로 활동해 왔으나 현대그룹의 어려운 상황과 맞물려 구단이 금강고려화학으로 인수되면서 연고지의 전북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논회이사장은 이번 현대걸리버스 연고지 이전은 호남지역민들을 위한 정치적인 배려가 작용했다고 판단하고 시민단체 및 지역체육인들과 함께 충청지역 자존심을 지키기에 나서고 있는 상
21세기는 정보화, 세계화의 시대입니다. 정보화, 세계화는 지방화를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정보화, 세계화는 지방화를 선도하는 지역언론이 바로 설 때 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지역 언론환경은 그다지 밝은 모습이 아닙니다. 누적되는 적자로 재정상태가 최악에 달해 있고 경영악화 등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많은 언론인들이 언론계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지역여론을 이끌고 지역발전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야 할 남아있는 언론인들마저 사기저하와 의욕상실로 지역언론 본연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전교육감 선거 후보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대전시민들은 대체로 진보성향의 후보를 지지하고 있지만 진보 후보의 난립으로 보수성향인 현역 대전교육감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대전시민 80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대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성향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전체 응답자 중 진보성향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45.7%인 반면, 보수성향 후보 지지는 25.6%에 불과했다. 무려 20.1% 포인트 차이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