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제신문 머니투데이가 전직 한국일보 경제부 기자들을 주축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4일 문화관광부로부터 정기간행물 특수일간지로 등록허가를 받고 오는 7월 금융일간지를 창간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는 올 들어 상반기 일간지 창간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추진, 지난 2월 경향신문과 윤전기 전용임대 계약을 마치면서 문화관광부에 정기간행물 등록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창간될 새 금융일간지 이름은 ´머니투데이´이며 법인명은 ´머니투데이금융신문´으로 자본금을 20억원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일간지 등록 최소자본금인 5천만원으로 등록한 상태이며 머니투데이가 이 신문에 5∼10억원 가량 출자할 예정이다. 새 일간지는 24면 안팎으로 발행된다. 배달과 판매망은 문화일보와 접촉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함께 신문사 부장과 국장급 간부들에 대한 영입도 최근 성사됐다. 머니투데이 유석기 대표는 ˝한국일보 전 경제부장인 이백만 논설위원, 박무 전 편집국장, 동아일보 이종재 전 차장 등의 영입을 위해 꾸준히 의사타진을 해온 결과 이달 초 입사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진수 전 파이낸셜뉴스 광고국장과 서정엽 국민일보 광고국장을 각각 광고담당상무와 광고국장으로 내정했고, 앞으로 편집·교열 담당 이사를 더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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