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청권을 영역 권으로 하는 새로운 일간신문 ´충청투데이´(가칭) 가 9월1일 창간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벌이고 있다.

대전매일신문 퇴직기자 및 전산요원 24명을 주축으로 창간작업을 벌이고 있는 충청투데이는 이달 말까지 시장조사 등 제반 자료준비를 마친 후 6월부터 본격적인 창간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8월부터는 취재활동 및 소식지 발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충청투데이는 현재 윤전기, 전산장비 등 시설과 대표이사 등 임원 선임을 서두르고 있으며 창간이 임박한 8월말부터는 대대적인 방송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대전매일신문 윤전기를 매입한 노조측은 최근 이화영 전 충남교육청 부교육감을 대표이사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매일은 현재 10여명의 기자와 아르바이트 전산요원 등을 활용해 신문을 제작하고 있으며 향후 자본주 영입이나 우리사주 형식으로 회사를 정상화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매일은 지난 4월 건물 및 전산장비 일체(57억원)를 경매에 부쳤으나 유찰됐으며 지난 14일 2차 경매(40억원)에서도 또다시 유찰됐다. 3차 경매는 6월25일 열린다.

대전매일은 임금 및 퇴직금 포함, 57억여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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