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기자협회(회장 서영석·대전 MBC 보도제작팀장) 체육대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대전·충남 기협 체육대회는 기자들간 친목 도모와 전국 축구대회 대전대표 선발을 위해 매년 5월에 실시 됐으나 올해는 한국기자협회가 다음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언론인연맹 총회 준비를 위해 체육대회를 열지 않기로 한데다 각 지역신문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회원의 회비납부 실적이 저조해 부득이 체육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기협 측은 밝혔다.

 그러나 서울 등 각 지역 기자협회는 지역에 따라 자체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또 연합뉴스 충청취재본부 기자들이 대거 서울로 이동해 팀 구성 등에 문제가 있는 점도 체육대회를 취소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라고 기협측은 설명했다.

 대전·충남 기자협회는 올해 체육대회는 개최하지 않더라도 기자들의 단합과 친목을 위해 가을쯤 등반대회나 단합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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