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상규명 및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했거나 전국교사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전교조 교사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3단독 구창모 판사는 7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소속 전현직 교사 6명에게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70만원의 벌금형을 1년간 선고유예했다.재판부는 판결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없이 주문만을 밝힌 뒤 재판을 마무리했으며, 피고인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이같은 법원 판결에 대해 전교조 대전지부는 이종욱 대변인 명의의 반박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은 헌법상 기본권인 표
지난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지역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구속 기소된 황운하 후보 총선캠프 측 관계자 등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황 의원 후보 시절 캠프 관계자 A씨 등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A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징역 2년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는 징역 8월을 각각 분리 구형했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종훈 중구의원에 대해서는 징역 2년
최근 어린이집 등지에서 원생들을 상대로 한 아동학대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전 유성구 죽동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디트뉴스 9월 23일, 27일 11월 10일 연속보도)대전지법 형사8단독 백승준 판사는 24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의 아동학대가중처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 B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월성 원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을 재판에 넘겼다.대전지검은 월성 원전 사건과 관련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및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산업부 국장급 공무원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12월 1일 밤 11시께 국회 요구에 따라 이뤄진 감사원 감사를 방해하기 위해 산업부 사무실에 들어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및 즉시 가동중단'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공용전자기록에 해당하는 문건 등 파일 530개를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장급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남 천안지역 초등학교 교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3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성준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교사 A씨(54)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원심에서 '교장, 교감선생님에 의해서 폭력교사라는 오명을 쓰고 교권 침해를 당했으며, 오히려 아이들이 와서 나를 괴롭혔다. 정신과 약을 먹고 질병휴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접촉자와 해외입국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22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지난 8월 27일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A씨는 세종시보건소로부터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음에도 9월 3일 오후 4시 7분부터 1분 동안 격리 장소를 이탈해 아파트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산책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런가 하면 지난 4월 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필리핀에서 입국한 B씨(34)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대전지역 유명 정형외과 병원 의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6단독 문홍주 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 대해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6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투약회수가 적지 않고 마약류취급 자격이 있음에도 목적 외 사용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더욱 크다"면서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고 있는 점,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
충남 내포신도시 개발정보를 빼내 부동산 투기에 활용한 충남도청 고위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제3형사부(김현석 부장판사)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충남도청 국장급 공무원 A(59)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충남도청 6급 공무원 B(48)씨에 대해서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
대전검찰청 정문 앞에 놓여져 있던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 등이 회수되지 않을 경우 폐기 처분될 전망이다.16일 대전고검은 총무과 명의로 대전검찰청 정문 앞 게시판에 '대전고∙지검 화환 회수 공고'를 게시했다.대전고검은 공고를 통해 "최근 대전고등∙지방검찰청 정문에 각종 화환들이 설치됨으로 인해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있어 화환을 별도 장소로 옮겨 보관 중에 있다"며 "화환을 보낸 개인이나 단체는 보관 중인 화환을 회수해 주시고 미회수 화환은 폐기 처분 예정임을 알려 드린다"고 적혀 있다.이에
9살 의붓아들을 여행가방에 넣어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계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구형을 하던 도중 눈물까지 보이며 재판부를 향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강하게 요구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준명 부장판사)는 16일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계모 A씨(41)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당초 이날 공판에는 검찰 측 증인으로 피해자의 조부가 채택됐지만 당사자인 조부가 건강상 등의 이유로 거부하면서 증인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재판장은 피고인
교수로 채용시켜 주겠다며 억대 뇌물도 모라자 수십차례 골프 접대를 받아 구속된 대전지역 국립대 교수들이 뇌물 혐의를 부인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창경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립대 교수 A씨(58)와 같은 대학 교수 B씨(47), 그리고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C씨(45)에 대한 첫 준비기일을 가졌다.A씨 등은 피해자인 C씨에게 교수 채용의 대가로 지난 2014년부터 1억 2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받아 챙긴 혐
대한체육회 지원금 수 천 만원을 빼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대전시 서구체육회 임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됐다.15일 대전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임대호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과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모(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김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김씨는 서구체육회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2017년 3월부터 2018년 5월 14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대한체육회 보조금인 공공스포츠클럽 지원금 4600여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김씨
대전지법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론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15일 대전지법 및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법원 민사집행과에 근무하는 직원(50대, 대전 656번 확진자)이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 판정됐다.이에 따라 이날 새벽 1시께 대전 656번 확진자가 근무한 별관 전체를 비롯해 대전지법 본관 6층에 대한 방역소독이 진행됐다. 또 민사집행과 사무실은 하룻동안 임시 폐쇄조치됐다.대전 656번 확진자는 강남성모병원 82병동 관련 접촉자로 지난 11일부터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됐다.대전지법은 지난 9일부
대전지법 형사3단독 구창모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오전 9시 20분께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수침교 아래 하천 자전거도로를 가던 중 자전거를 타고가던 피해자(62)를 치어 약 12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의 측근들이 잇따라 현행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선고되면서 지역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가장 최근에 법원 판단이 나온 사람은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다. 박 의원과 김 전 의장은 박 의원이 법복을 벗고 정치에 입문한 뒤 대전에서 정치를 시작할 즈음부터 시작됐다. 당시부터 김 전 의장은 박 의원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그 공로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부터 대전시의원에 공천돼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시의회 의장까지 지냈다.하지만 김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2월 진행된 대전
지난 2018년 말 대전시티즌 선수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에게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창경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진행된 뇌물수수 혐의 등의 기소된 김 전 의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뇌물 혐의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30만원, 업무방해 혐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판결했다.또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과 대전시티즌 에이전트인 A씨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
지난해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에 발생한 이른바 대통령 추모 조화 명판 은닉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당직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9단독 이정훈 판사는 10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직자 A씨(46)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피고인이 명판을 떼어 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워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명판을 다시 붙이라고 하는 등 침해 정도가 적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3월 22일 국립 대전현충
세종 충남대병원 건립공사 당시 발생한 인명사고의 책임을 물어 시공사로 참여한 대전지역 유력 건설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10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부장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K건설과 이 건설사 현장소장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세종 충남대병원 건립공사 시공사 중 한 곳인 K건설과 현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A씨는 지난해 1월 23일 작업현장에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케 한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기소됐다. 이에 따라 A씨
N번방 조주빈 사건을 계기로 최근 아동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법원에서 여중생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전송받은 대학생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돼 관대한 처벌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9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0)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및 160시간의 사회봉사,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둔 9일 충청권 범시민단체들이 최근 검사들의 집단항명에 대해 정치검찰의 반개혁적 난동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검찰총장직에 복귀한 윤 총장이 월성원전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야바위 정치꾼의 모습'이라며 수위높은 비난을 가했다.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118여개 교육, 종교, 문화예술, 노동계 및 소상공인단체 등은 9일 대전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검찰 규탄과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충청권 범시민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