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검찰청 앞 화환 모두 정문초소 뒤편으로 이동 보관

대전검찰청 정문 앞에 배달돼 있던 화환들이 초소 뒤편으로 옮겨졌다. 보낸 사람들이 찾아가지 않을 경우 화환을 폐기한다는 게 검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전검찰청 정문 앞에 놓여져 있던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 등이 회수되지 않을 경우 폐기 처분될 전망이다.

16일 대전고검은 총무과 명의로 대전검찰청 정문 앞 게시판에 '대전고∙지검 화환 회수 공고'를 게시했다.

대전고검은 공고를 통해 "최근 대전고등∙지방검찰청 정문에 각종 화환들이 설치됨으로 인해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있어 화환을 별도 장소로 옮겨 보관 중에 있다"며 "화환을 보낸 개인이나 단체는 보관 중인 화환을 회수해 주시고 미회수 화환은 폐기 처분 예정임을 알려 드린다"고 적혀 있다.

이에 따라 대전고검은 정문 앞에 놓여있던 화환을 대부분 정문 초소 뒷편으로 옮겨 놓은 상태다.

앞서 지난 달부터 대전검찰청 정문에는 윤 총장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화환들이 다수 배달돼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정문 초소 뒤편으로 옮겨졌다.

대전검찰청장 앞 게시판에는 화환 회수 공고가 게시돼 있다.
지난 달부터 대전검찰청 정문 앞에는 검찰을 응원하는 화환들이 다수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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