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방신문 활성화를 위해 언론계와 시민단체들이 머리를 맞댄다.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과 한국언론재단은 28일 12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유성 아드리아호텔 2층 수라홀에서 ´지방신문의 문제와 과제´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방신문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그리고 개혁과제´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고사직전에 놓인 지방언론들의 현황과 경영개선 노력, 편집방향, 중앙 재벌신문들의 침투에 대한 대응책, 개혁방향 등이 심도있게 논의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방신문 무엇이 문제인가´(임순철 대전일보 업무국장)
대전매일 퇴직자들을 주축으로 한 충청투데이(가칭)의 창간이 한달 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투데이는 현재 유성 모 오피스텔에서 9월1일 창간을 목표로 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나 윤전기 구입, 사옥마련 등에 다소 차질을 빚어 9월 창간이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중도일보와 대전일보의 창간기념일이 각각 9월, 11월이어서 이와 겹칠 경우 광고 수주 등에도 문제가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준비위원회는 창간일을 10월1일로 한달 정도 늦춰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공매가 이루어지는 25일 발표키로 했던 대전매일의 새로운 사주 영입에 대해 이지영 사장이 구체적인 추진상황이나 내용을 표명하지 않아 사주영입 자체가 무산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지영 사장은 당초 자산이 공매되는 25일 새로운 사주를 발표하겠다고 직원들에게 공언했으나 이날 오후 늦게까지 이렇다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직원들 사이에서는 사주영입 자체가 무산된 것 같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매일 한 기자는 ˝새로운 사주를 영입하겠다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이지영 사장이 뚜렷한 입장을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염홍철)는 26일 오후 7시 대전 유성리베라 호텔 2층 백제홀에서 중앙 및 지역사회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밭대학교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대전·충남지역 대학총장 협의회는 서울대학교가 충남지역에 제2캠퍼스를 건립하려 하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협의회 오제직(공주대) 회장은 지난 22일 ˝지방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거진 서울대의 지방캠퍼스 건립계획은 지방대들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려는 것으로 발상 자체가 국가적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회장은 또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의 학부 신설에 이어 서울대가 캠퍼스를 충남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은 고사 위기에 처할 것이며 나아가 지방 발전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할
유니폼 패션화 시대를 맞아 유니폼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연구소가 국내서는 처음으로 지역대학에 설립됐다. 건양대는 오는 27일 충남논산의 본부 캠퍼스내에 유니폼디자인 연구소(소장 이서희)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유니폼 문화 격상 작업에 돌입한다. 의상학과 특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설립되는 연구소에서는 유니폼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 유니폼 디자인 개발 학술 세미나 및 작품전 개최, 유니폼 제작·보급 활동 등 우리나라 유니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전개한다. 이서희 소장은 ˝유니폼은 실용성과 기능성이 뛰어나 다양하게
산업용 카메라 제조 벤처기업인 한비전(대표 유상근) 기업IR 행사가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벤처카페 아고라에서 열린다. 한비전 IR행사는 ´시민주주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알찬 설명회를 위해 회원가입과 함께 예약을 한 투자자들에 한해 설명회를 갖는다. 하지만 한비전 측은 투자의사를 갖고 있으나 예약을 하지 못한 일반인에게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이날 6시30분부터 50분간 예비설명회를 갖는다. 한비전은 예비설명회에서 유 사장이 나와 기업내용을 설명하고 회원에 가입한 후 본 설명회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스포츠센터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헬스, 스쿼시, 수영 등 3종목의 단기 특강을 마련, 25일부터 회원을 모집한다. 이번 특강에서 헬스는 1만원 할인과 에어로빅 무료강습 특전이 주어지며 스쿼시는 특정 시간대의 수강료 1만원 할인, 수영은 가격 변동은 없지만 강습 기간을 늘리는 혜택을 준다. 특히 무더위로 학생, 직장인 등 심야 활동 인구가 늘 것으로 보고 오는 7월 1일부터 2개월간 밤 10시부터 11시까지 야간 수영 교실도 마련했다.(042-480-5976)
대전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공동의장 최교진)는 최근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의 선친 묘소 이장과 관련, 논평을 내고 ˝정치 지도자가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부모 묘소를 이장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김 명예총재는 국민 앞에 명당 찾기, 불법 이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산림훼손 등으로 장묘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사회 지도층의 명당 찾기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장 과정에서 수십 그루의 참나무와 소나무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재묵)은 21일 금고동 쓰레기종합처리장에 건축폐기물이 불법으로 매립되고 있다는 등의 성명을 내고 민·관 실태 조사위 구성을 통해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환경연합은 이날 ˝매립장 운영업체인 대전도시개발공사는 폐기물관리법(6조1항)에 따라 직경 15㎝ 이하로 절단해 처리해야 할 건축폐기물을 연간 9천t가량 불법으로 매립하고 있다˝며 ˝수명이 2010년인 매립장 사용연한을 연장하기 위해 소각장(하루 200t 규모)까지 운영하고 있는 터에 이 같은 불법매립은 매립장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지방지의 입장에서- 어리둥절하게 만든 세금추징의 진실 21일자 중앙일간지를 비롯 지방일간지 등 대다수 신문의 1면 톱기사는 ´23개 언론사 5056억원 세금 추징´과 관련된 국세청의 발표내용이었다. 많은 신문들이 1면 톱만이 아니라 관련기사도 2∼3개 면에 할애했고 사설을 통해서도 각 사의 입장표명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 중앙일간지들이 사설을 통해 드러낸 속내는 독자들을 어리둥절케 만든다. 이른바 ´빅3´로 불리는 신문사중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경우는 한마디로 언론사를 부도덕 집단으로 몰지 말라며 정면대결을 불사할 태도를 보이고
내달 1일부터 신문고시(신문업 불공정거래행위 기준)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신문고시는 지난 99년 폐지된 뒤 2년만에 재시행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13일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한 신문고시안을 놓고 신문협회와 협의해 수정안을 작성했으며 20일 이를 전원회의에 상정, 확정했다. 신문고시에 따르면 신문사의 무가지 및 경품 배포액은 유가지 대금의 20%를 초과할 수 없다. 또 신문발행업자와 판매업자가 직접 또는 제 3자를 통해 경품류 이외의 신문대금 대신지급, 다른 간행물 끼워주기, 과도한 가격할인 등의 방법으로 고객을
국세청은 소득탈루혐의가 있는 중앙 언론사 6∼7곳에 대해 조세범 처벌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중앙 언론사 23곳이 모두 1조3594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혐의를 잡고 5056억원의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손영래청장은 20일 ˝지난 2월8일부터 6월19일까지 방송·신문·통신사 등 모두 23곳에 대해 정기 법인세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6∼7개 언론사가 사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소득을 탈루 했는지를 면밀히 검토한 뒤 검찰고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 ˝정기법인
13개 중앙언론사가 최근 4년간 5434억원 규모의 부당내부거래를 한 사실이 적발돼 모두 242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중앙언론사 부당내부거래 건을 상정, 승인하고 21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조사대상 13개 중앙언론사 모두 지난 97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부당내부거래를 해온 사실이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이들 언론사와 관련된 회사 등 모두 33개사에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 가운데 동아일보가 62억원으로 과징금 부과액수가 가장 많았고 조선일보 관
지난주 대전시 둔산동에 사무실을 개설한 벤처기업인 A씨(42)는 며칠전 모 중앙일간지 판촉사원이 찾아와 3개월간 무료 서비스와 함께 2만여원 상당의 디지털 시계 라디오를 사은품으로 주겠다며 끈질기게 신문구독을 권유해 마지못해 신문을 구독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중앙지 판촉 요원에게 ˝경품제공 등이 금지되지 않았느냐˝고 묻자 판촉요원은 ˝신문고시 시행으로 7월부터는 어렵겠지만 아직은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버젓이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에서 중구 유천동으로 이사한 시민 B씨(47)도 이사한 며칠 후 모 중앙일간
천안외국어대학은 국회도서관과 학술 정보 공동활용을 골자로 하는 ´학술 교류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도서관은 이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 논문집에 대한 목록과 요약본 등 각종 자료들을 천안외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외대도 각종 연구성과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국회도서관에 제공하게 된다.
배재대학교는 지난달 초 교무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신학과 폐과에 대해 학생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폐과 결정을 철회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5명 정원의 이 대학 신학과는 올해 인문학부에 입학한 학생들이 내년 2학년에 올라가면서 전공을 선택할 때 계속 지원 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신학과를 지원한 학생이 1명도 없고 현재 재학생도 3학년 4명, 4학년 7명에 불과해 향후 2년간 계속 지원 학생이 없으면 신학과에는 학생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된다˝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빚어질 경우의
18일자 대전매일 1면 TOP과 중도일보2면 박스기사로 처리된 ´대전 과학도시 무색´기사는 대전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과학기술도시로 가꾸겠다는 대전시의 의지와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대전시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일부독자들은 기업의 연구개발비 얘기는 들어 보았어도 지자체의 연구개발예산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의아하게 여기게 한 기사였다. 지자체의 연구개발예산이란 자체 연구개발사업이나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지원에 투자되는 금액을 뜻하는 것으로 최근 과학기술부내에 지방과학진흥과가 신설되면서 지난해부터 지자체별 연구개
지난 15일 디지털위성방송 채널사업자(PP) 1차 선정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올해 연말 시청자에게 모습을 드러낼 위성방송의 채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사업자 선정으로 위성 다채널 시대의 밑그림을 상상해볼 수 있게 됐지만 문제점도 제기된다. 당초 60여개로 예정됐던 TV 채널사업자는 49개만 선정됐고, 그마저 지상파 TV 3사가 9개 채널이나 차지했다. 일부 분야는 12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한 업체도 신청하지 않은 분야도 있어 ´인기 채널´에 사업자들이 몰리는 경향도 드러냈다. 이번 채널사업자 선정에서 홈쇼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