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공동의장 최교진)는 최근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의 선친 묘소 이장과 관련, 논평을 내고 ˝정치 지도자가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부모 묘소를 이장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김 명예총재는 국민 앞에 명당 찾기, 불법 이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산림훼손 등으로 장묘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사회 지도층의 명당 찾기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장 과정에서 수십 그루의 참나무와 소나무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예산군은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사후 조치를 취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