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공매가 이루어지는 25일 발표키로 했던 대전매일의 새로운 사주 영입에 대해 이지영 사장이 구체적인 추진상황이나 내용을 표명하지 않아 사주영입 자체가 무산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지영 사장은 당초 자산이 공매되는 25일 새로운 사주를 발표하겠다고 직원들에게 공언했으나 이날 오후 늦게까지 이렇다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직원들 사이에서는 사주영입 자체가 무산된 것 같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매일 한 기자는 ˝새로운 사주를 영입하겠다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이지영 사장이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직원들이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경제상황이 어려운데 자본주 영입이 쉽겠냐˝고 말했다.

 한편 대전매일 건물 및 전산장비 등에 대한 공매가 또다시 유찰됐다.

 지난 4월과 5월에 열린 1, 2차 공매에서 유찰됐던 대전매일 자산은 25일 28억여원에 제3차 공매에 부쳐졌으나 응찰자가 없어 역시 매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대전매일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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