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는 지난달 초 교무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신학과 폐과에 대해 학생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폐과 결정을 철회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5명 정원의 이 대학 신학과는 올해 인문학부에 입학한 학생들이 내년 2학년에 올라가면서 전공을 선택할 때 계속 지원 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신학과를 지원한 학생이 1명도 없고 현재 재학생도 3학년 4명, 4학년 7명에 불과해 향후 2년간 계속 지원 학생이 없으면 신학과에는 학생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된다˝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빚어질 경우의 대책 등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cobra@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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