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원기 회복엔 삼계탕이 최고! 연일‘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런 날 대개의 사람들은 더운 날씨에 달아난 입맛을 되찾고 더위에 지친 몸에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뜨거운 보양음식을 먹는다. 여름철 보양음식의 으뜸은 누가 뭐라고 해도 삼계탕이 아닐까. 삼계탕하면 흔히 더운 복(伏)날에 연상되는 음식이다. 먹고 마시고 뜯고 하는 사이에 온몸에 땀이 흘러 더위
요즘 미국 쇠고기를 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쇠고기 수입은 이미 재개되어 유통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는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찾아 먹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연일 오르는 물가에 주머니사정 어려운 서민층도 배부르게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우암소전문점이 인기다. 각시명품.한우암소의 꽃등심,안창살,치마살,살치살,토시살,업진살 등 특수부위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혀끝에 감기는 부드러움이 감
떡볶이를 진화시켜 해물,떡을 두루 맛볼 수 있는 해물떡찜.국민간식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떡볶이가 화려한 변신을 시작됐다. 떡볶이의 기본 공식은 떡과 어묵인데 최근 여기에 각종 해산물과 다양한 야채가 첨가돼 탄생한 해물떡찜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물떡찜.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것이다.7가지 신선한 해산물과 쌀떡 그리고 각종 야채가 푸짐하게 어우러진 신개념 떡찜이
참가자미,학꽁치,청어 등 자연산으로 만든 '막회' 인기최근 음식문화의 흐름 가운데 하나는 막회의 유행이다. 구룡포나 영덕·울진 등지의 싱싱한 동해안 해물들을 몇 시간 안에 실어다 주는 물류산업의 발달 덕분이다. 막회의 본고장은 경북 동해 바닷가다. 유성구청 뒷골목에서 궁동으로 이어지는 어은동에는 음식점이 많지만 싱싱한 횟감을 동해바다에서 직송해서 만든 막회로 미식가들 사이에 유명해진 곳이 있다.
양해바랍니다-이성희 기자해물샤브샤브 뷔페의 원조인 스팀폿이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지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프랑스 법률가이자 미식가로 알려진 ‘브리야 사바랭’은 ‘새로운 요리의 발견은 새로운 별을 발견 한 것보다도 인류의 행복에 더욱 공헌했다‘고 말할 정도로 먹는 즐거움이 행복의 척도를 재는데 아주 중요하다는 걸 일깨워 줬다.
먹는 재미를 빼놓고 ‘인생의 낙’을 논할 수 있을까.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직장생활에서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다. 최근 무한리필 조개구이집이 유행처럼 생겨나는 것과 달리 조개구이를 코스요리로 만들어 먹는 즐거움을 주는 곳이 있다. 동죽,비단조개,홍조개,살조개 등 12가지의 조개가 통째로 나오는데 모두가 싱싱한 자연산이다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유성구청
우즈베키스탄(우즈백)하면 KBS오락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출신으로 얼마 전 가수로 데뷔한 우즈베키스탄 모델 출신 자밀라가 떠오른다. 애교의 여왕으로 ‘자밀라신드롬’까지 생겨나며 빼어난 미모와 함께 여성적인 어투를 가지고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한국 사람에게 우즈백을 알리는데도 큰 공헌을 했다. 샤슬릭. 쇠꼬챙이에 양고기를 차례로 꽂아 숯불 위에서 구운 우즈벡 전통요리.
콩나물국밥, 전주 남부시장이 원조지만 대전의 맛 살려‘푸짐한 안주는 술을 부르고 다음날 숙취는 시원한 콩나물국밥이 있어 과음이 두렵지 않다.’ 주당(?)들이 콩나물국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콩나물국밥은 전주의 향토음식이지만 최근 대전에도 웰빙바람을 타고 체인형태의 콩나물국밥집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콩나물국밥.뚝배기에 담긴 찬밥에 아삭한 콩나물과 김치, 파, 삶은 오징어가 잘게 썰어져 국
여름 대표적 보양식 개고기여름이면 어김없이 등장 하는게 보양음식이다. 그 중에서 보신탕, 영양탕, 사철탕 등으로 이름이 바뀐 개고기는 예로부터 구장(狗醬).지양탕(地羊湯).개장국으로 불리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보신음식이다. 식용의 역사도 매우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개고기 식용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린다. 하지만 여름 보양식으로 1위를 차지할 만큼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라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생태찌개하면 통통한 살과 얼큰한 국물 맛이 생각난다. 대전에서도 생태요리를 잘 하는 집이 많다. 하지만 집에서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깔끔한 맛을 내는 생태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한우황소만 취급하는 내장 전문점힘든 일상 속에 업무를 마치고 내일을 위해 전열을 정비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소주 한 잔이 제격이다.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소주를 더욱 감칠맛 나게 하는 안주에는 곱창 만한 것도 없다. 좋은 소주 맛은 안주에 달렸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잊지 말고 가볼 만한 곳이 있다. 모듬곱창. 한우황소 소곱창과 양구이,소막창,소대창
이성희 기자20년 전 손반죽으로 만드는 냉면으로 유명. 밥보다 면이 슬슬 당기는 계절이다. 요즘 같이 입맛을 잃기 쉬운 날씨에는 냉면만큼 입맛을 살려주는 음식도 없을 듯하다. 요즘 같은 무더위엔 누구나 한 번씩 먹고 싶어하는 시원하고 새콤한 냉면은 여름에 인기 있는 한국의 대표음식 중 하나다. 함흥 회냉면.함흥냉면으로 유명한 서울 오장동 냉면 스타일이지만 대
이성희 기자계절의 여왕 5월이다. 1,5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주로 떠나보자. 금강을 품고 있는 백제의 고도 공주는 백제 웅진시대의 문화, 역사는 물론 천년고찰, 유적지 등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 여행지로 제격이다. 오채비빔정식.20가지의 반찬이 나오는데 조미료가 일절 사용되지 않으며 담백하
5월의 날씨가 한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다. 이런 날이면 입맛도 없고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 한 그릇 생각나는 계절이다. 그러나 막상 어느 집 콩국수가 맛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잘 몰라서 그냥 포기할 때가 많다. 이제 이런 고민 끝이다. 청양산 국내 콩과 참깨로만 갈아 만들어 걸죽하고 영양많은 순백의 '콩국수' 대전시 중구 대흥동 내집식당(대표 김경화 56)에서 ‘한약먹은
'맛의 혁명' 조화로운 맛 '삼합'삭힘의 미학. 홍어를 두고 하는 말이다. 홍어는 숙성을 통한 발효로 그 맛을 낸다. 홍어의 독특한 맛에 대한 절대적인 표현이 아닐 수 없다. 홍어는 그 어떤 생선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가 있다. 홍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입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코를 찌르는 지독한 냄새와 톡 쏘는 자극에 기겁을 하지만 그 맛에 한번 빠지고 보면 뇌리에 깊이 각인된 그 맛을 못 잊어 또 찾기 마련이다.
'오래 살고 싶으면 국수를 먹어라'는 말이 있다. 국수가 음식 가운데 길이가 가장 긴 까닭에 '장수'의 뜻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결혼식 피로연때 신랑 신부의 결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잔치국수를 대접했다. 그래서 언제 결혼할 거냐를 묻는 뜻으로 "국수 언제 먹여 줄 거냐?"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제는 국수가 너무 흔하기 때문에 결혼잔치와는 별 관련도 없는 음식인데도, 관습적인 말이 아직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또 잔치국수는 회갑연, 어른들의 생신 상에도 나왔기 때문에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이었다.
어린시절 가을이 오면 마루에 걸터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애호박을 썰었던 때가 있었다. 얇게 썬 애호박을 대소쿠리, 플라스틱 소쿠리 할 것 없이 집안에 있는 온갖 소쿠리를 총동원하여 볕 잘 드는 뜰 판에 줄줄이 펼쳐놓고, 햇살 좋은 돌담장 위에도 널어놓았다. 가을에 애호박을 썰어 잘 말려 놓으면 겨울철뿐만 아니라 일 년 내 내 훌륭한 먹을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호박꼬지찌개. 시원하고 얼큰한데
한우 가격 절대로 비쌀 이유가 없다. 600g 38,000원.세월에 따라 변하는 것이 강산만은 아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앞두고 미국 소고기 시장이 개방되면서 사람들의 구매 패턴이 달라졌고, 살아남기 위한 한우의 모습도 바뀌고 있다. 안창살,살치살 등 특수부위만 모은 스페셜특수부위. 최근 저렴한 한우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입
볶음우동을 잘하는 집에 가면 우선 면발부터 다르다. 물컹한 국수도 아니고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나는 그런 면을 만날 수 있다. 볶음밥을 잘하는 집에 가면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밥맛이 나는 그런 밥을 만날 수 있다. 바로 ‘표리사의 집’(대표 표희진 31)이다. 해물볶음우동.신선한 야채와 해물이 들어 있어 중식과 일식의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잇다. 대전시 중구 유천동 현대아파
갈비뼈와 뼈 사이에 있는 살코기근육인 늑간근어디선가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삼겹살 굽는 냄새가 코끝을 스치면 소주한잔이 생각나고 입안이 바짝바짝 마른다. 한국에서 돼지고기 지존은 역시 삼겹살이다. 하지만 최근 삼겹살의 지존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부위가 있다. 쫄깃쫄깃한 맛과 서민 호주머니까지 가볍게 하고, 뜯는 재미가 그만인 ‘쪽갈비’다. 쪽갈비는 양은 적지만 툭툭 떨어지는 살점을 살살 발라먹는 새침한 맛 때문에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돼지고기 부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