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폿 프리미엄( 대전 유성구 봉명동 홈프러스 유성점 뒤)

<스팀폿 프리미엄은 '꽈리나' 로 상호와 메뉴를 변경해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이성희 기자

해물샤브샤브 뷔페의 원조인 스팀폿이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지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프랑스 법률가이자 미식가로 알려진 ‘브리야 사바랭’은 ‘새로운 요리의 발견은 새로운 별을 발견 한 것보다도 인류의 행복에 더욱 공헌했다‘고 말할 정도로 먹는 즐거움이 행복의 척도를 재는데 아주 중요하다는 걸 일깨워 줬다.

   
해물스팀찜. 스팀으로 달궈진 뜨끈뜨끈한 해물 맛은 기존 해물찜 맛을 거부하기에 충분하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스팀폿 프리미엄’(대표 김영길 41). 이집은 스팀폿의 또 다른 훼밀리 브랜드로 살아있는 해물을 스팀에 쪄서 만든 웰빙 해물찜으로 먹는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유성 홈에버 뒤쪽 대전요양병원 뒤에 있어 금방 찾을 수 있다.

이곳의 메뉴는 해물스팀찜과 킹크랩, 이집에 들어서면 먼저 주차장이 눈에 들어 온다. 2층 건물로 인테리어가 깨끗하고 깔끔해 보여 고급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1층은 가족, 연인들을 배려하고, 2층은 단체,모임 위주의 방들이 즐비하다. 목련,장미,동백,진달래 등 7개의 방이 6명~50명까지 연회 할 수 있는 좌석으로 마련되어 있어 식사하기 쾌적한 환경이 돋보인다.

   
 킹크랩은 전세계 식용 왕게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고 맛도 최고다. 특히 킹크랩에는 타우린 성분이 상당량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자리에 앉으면 먼저 에피타이져로 나오는 쟈스민 차의 향이 은은하게 우러나면서 입맛을 돋운다. 이어 해물찜이 스팀으로 통째로 쪄서 나오는데 보석상자를 여는 것처럼 뚜껑을 열면 훈훈한 증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숨어있던 해물들이 원래의 모습을 간직하며 선보인다.

특히 대나무 용기에서 풍기는 달큰한 향기는 코끝으로 먼저 느껴지는 이집만의 따뜻한 추억이다. 요리를 보는 순간 회가 동하면서 식탐을 자극하는데 스팀으로 달궈진 뜨끈뜨끈한 해물 맛은 기존 해물찜 맛을 거부하기에 충분하다.

   
스팀으로 찐 대나무 용기 위에 통오징어
   
문어
   
조개류
   
가리비

보통 해물찜하면 콩나물,미나리 등과 고춧가루 양념을 해서 벌겋게 나오는 걸 연상시키는데 이집은 해물에 양념을 첨가하지 않고 스팀으로만 쪄내어 해물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든 게 다르다. 거기다 종류가 많기 때문에 수시로 제철에 맞는 음식으로 바뀌어 나오기 때문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해물과 함께 대통밥,내나무잎밥,딤섬도미살,집게다리,계란 등도 함께 나오는데 해물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기호에 맞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게 만든 것도 이집의 장점이다. 한마디로 기존 해물찜을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이런 맛때문에 문을 연지 한달 조금 넘었지만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저녁때가 되면 예약하지 않으면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특히 점심에는 각종 계모임이나 회식에 여성분들이 자리를 꽉 채우고 있다.

 
 
 
 

해물은 계절별로 다르지만 새우,한치,산오징어,산낙지,동죽,석화,운피조개,소라,가리비,키조개 등 대략 15가지를 넘나든다. 이중에 새우,한치만 태국산이고 모두 국내산 생물이다. 냉동 해물을 쓰면 원가는 절감 되겠지만 육질이 퍽퍽하고 질기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해물이 아니면 싱싱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집 뒤편에 가보면 살아있는 해산물을 담아놓은 수조가 보이는데 일정한 수온을 유지하기 위해 냉각기와 정수기까지 달아 선도를 유지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식당 편에 있는 수조. 살아있는 해산물에 냉각기와 정수기를 가동시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먹는 방법도 다르다. 스팀으로 따뜻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시켜 일정한 맛을 유지시켜 담백하지만 해물을 찍어 먹을 수 있는 특제소스가 이집의 노하우다. 간장, 콩, 땅콩, 초장소스 등 4가지가 있는데 기호에 맞게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 이집에서 자랑하는 콩 소스는 콩과 20-30가지 재료를 넣고 맛을 낸 소스인데 처음 먹으면 매콤하고 초장, 된장의 맛을 느끼지만 먹다보면 다른데 손이 안갈 정도로 특별하고 독특한 맛이다.

밑반찬은 삼색전과 비빔국수,물김치,,어묵탕이 나온다. 먹는 순서는 따로 정해놓은 것은 없지만 직원이 가위로 잘라주는 것부터 먹는게 좋다. 통 산낙지, 통오징어,가리비 등 순서로 먹다보면 얼마 먹지 않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어느새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건물 입구에 있는 수조에 있는 킹크랩
   
콩,간장,땅콩,초장 등 4가지 특제소스
   
정직한 마음과 최고의 재료로 대전 최고의 업소로 만들겠다는 김영길 대표.
   

식사류 해물뚝배기. 소면,전복죽이 있다


대나무 용기는 수증기를 적당히 흡수하기 때문에 재료에 물이 떨어지지 않고 대나무 향이 생선 비린내나 고기의 잡 내를 없애주므로 양념 없이 원재료 맛을 살리는 데는 최고다.

킹크랩은 러시아산으로 딱딱한 껍질 속에 담백한 하얀 속살 맛이 일품이다. 킹크랩 중 가장 으뜸인 레드 킹크랩만 사용하는데 가격이 들쑥날쑥하여 당일 시가에 준하는데 최근에는 보통kg에 7만원 정도 한다. 킹크랩은 전세계 식용 왕게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고 맛도 최고다. 특히 킹크랩에는 타우린 성분이 상당량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식당앞 주차장. 주변에도 주차 할 곳이 많아 주차 걱정은 없다.

김영길 대표는 대전 토박이로 경향신문 대전지사에서 10여년 동안 마케팅을 담당해서 지인도 많지만 인간성 좋기로 소문이 난 사람이다.평소 음식업에 관심이 많아 스팀폿 훼밀리브랜드 사업에 동참하게 됐지만 항상 정직한 마음과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전 최고의 업소가 되겠다는 포부만큼은 대단하다 

스팀폿은 전국 17개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대전이 본사인 프랜차이즈다. 보통 1호점은 서울에서 문을 열지만 스팀폿 프리미엄은 모기업이 대전에 있어 전국 1호 매장이 유성점이 되었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홈에버 뒤에 있는 스팀폿 프리미엄 전경

최근 해물스팀찜은 광우병이나 조류독감과 같은 질병으로부터 제약을 받지 않은 안전한 먹거리로 대중적인 인기요리로 자리 잡고 있다. 싱싱한 해물의 고유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한번 먹어보면 잊을 수 없는 해물스팀찜. 영국의 성직자이자 작가인 토마스 폴리는 ‘새로운 요리는 새로운 식욕을 낳는다’고 했다. 오늘 '스팀폿 프리미엄'에서 새로운 요리로 식욕을 돋워보자. 품위 있는 식사가 될 것이다.

예약, 연락처:042-824-1318-9
업시간: 오전 12시~오후 10시
휴일: 연중무휴
주소: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686-1
주차장: 식당 앞에 전용주차장 완비 <주변에도 주차할 곳 많아 30여대 동시주차가능>
포장: 안됨
차림표: 해물스팀찜 (대)49,000원,(소) 39,000원, 찜 하나로 부족할 시 <추가메뉴> 전복찜(6마리) 25,000원, 오징어통찜(3마리)10,000원, 조개모듬(키조개,가리비,웅피조개)20,000원,낙지찜(3마리)20,000원, 오징어순대 20,000원. <식사류> 해물뚝배기, 소면 4,000원, 전복죽,6,000원,  킹크랩 <당일 싯가 >
제휴상품권: 세이백화점, 대구백화점, 국민관광상품권, GS칼텍스, 나상품권
찾아오시는 길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