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지정 투표소
11일 새벽 2시께 당선자 윤곽 나올 듯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였던 충청권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본투표율도 전국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서 충청권 전체 유권자 473만 5362명(재외·선상투표자 제외)이 본투표를 실시한다.
충남이 16.2%, 대전과 충북이 15.6%, 세종이 13.0%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14.5%이다.
직전 21대 총선에서는 같은 시간 기준, 충남이 15.9%, 충북이 15.8%, 대전이 15.4%, 세종이 13.9%를 기록해 대부분 이번 선거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에는 총 751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으며, 대전은 362곳, 충북은 495곳, 세종은 85곳이다.
이번 선거부터 수검표 절차가 추가되면서, 개표 결과는 지난 총선보다 2~3시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오전 2시께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수검표 절차는 투표지 심사·집계 단계에서 정당별‧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사무원들이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일일이 넘기며 확인하는 단계를 말한다. 여야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기간인 전날(9일) 자정까지 유권자 표심 얻기에 집중했다.
국민의힘은 ‘거대야당 책임론’을 꺼내들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으로 맞서는 양상은 변함 없었다.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공주·부여·청양에서는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이날 저녁 7시 공주 신관초 사거리에서 ‘충청중심시대’를 강조하며 한동훈 위원장이 띄운 ‘국회 세종 완전 이전’에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비슷한 시간 신관동 탑마트 일원에서 ‘민심승리’를 강조하며 정권심판론에 다시한번 불을 지폈다.
대전에서는 황운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검찰독재 종식’을 기반으로 한 ‘정권심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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