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시도당 환영 입장문…민주당 “尹, 국민통합 앞장 당부”
[안성원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선대위가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선에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히며 오는 6월 지방선거까지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성효 국민의힘 대전 선대위원장은 10일 “윤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해주신 국민과 대전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완전히 새로운 대전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열릴 새로운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온전한 지방권력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당 역시 “선거기간 시민께서 주신 의견 하나하나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의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여 세종시민과 소통하기로 약속한다”며 “지난 3일 윤 후보의 조치원역 유세 공약처럼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수도 세종이 되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아산갑)도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의 승리이기에 앞서 국민의 승리이고, 소수 기득권의 폭주에 제동을 건 국민적 공감대의 결실”이라며 “윤 당선자는 우리의 희망처럼 충청을 중심으로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뤄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충남 서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국토 중앙을 횡단해 동해안 울진에 도착하고 천안엔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국가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 21세기 대한민국 먹거리 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당선인에 “국민통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면 시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 만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면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앞으로도 대전 발전을 위해 중단 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봉정현 세종시당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 당선으로 그간의 정쟁과 분열, 그리고 갈등을 멈추길 바란다. 윤 당선자와 국민의힘에게 이제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주길 청한다”면서 “세종시민에게 약속한 공약도 착실히 실천해 주길 바란다. 그러한 길이라면 민주당 세종시당도 기꺼이 동참하며 지원할 것은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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