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이재명 후보 3.11%p 차 앞서
득표율 중구-서구-동구-유성구-대덕구 순
[한지혜 기자] 대전시 유권자 표심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쏠렸다. 윤 당선인은 득표율 49.55%를 기록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11%p 앞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시 총 선거인 수는 123만3177명으로, 이중 76.7%(94만54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자 수는 45만6440명, 선거일 투표자 수는 48만8976명.
윤 당선인은 대전에서 49.55%를 득표하며 총 46만4060표를 획득했다. 이 후보는 43만4950표(46.44%)를 얻는데 그쳤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3.11%p, 표 차이는 2만9110표다.
윤 당선인은 전국에서 48.56%를 얻으며 이 후보(47.83%)를 앞섰다. 득표율 격차는 0.73%p. 대전지역 격차는 전국 격차 대비 4.3배 높다.
윤, 대전 5개 자치구서 모두 앞서 '승리'
윤 당선인은 5개 모든 자치구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 서구와 유성구도 윤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몰아줬다.
윤 당선인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곳은 중구로 51.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서구(49.67%) ▲동구(49.54%) ▲유성구(48.66%) ▲대덕구(48.28%) 순으로 높았다.
반면, 이 후보는 유성구에서 47.5% 득표율을 얻었고, 이어 ▲대덕구(47.37%) ▲동구(46.35%) ▲서구(46.31%) ▲중구(44.49%) 순으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윤 당선자와 이 후보의 전국 지지율 격차는 0.73%p로 5개 자치구 중 대덕구(0.91%p)와 가장 비슷했다. 유성은 1.16%p, 동구와 서구는 각각 3.19%p, 3.36%p 격차를 보였다. 중구는 7.17%p로 가장 격차가 컸다.
한편 5개 자치구별 투표율은 유성이 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구(76.3%) ▲중구(75.8%) ▲대덕(75.5%) ▲동구(74.2%)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