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팀 예선전 참가...'대백제전' 개최일 맞춰 전국노래자랑 열려
김신영 사회로 부여 출신 김동찬 작곡가 심사위원 참여 눈길
가수 신유 공연, 흥행 몰이...박정현 군수 "딩동댕 많이 쳐달라" 유쾌한 부탁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2023 대백제전’이 개최되고 있는 부여군 백제문화단지에서 23일 ‘KBS 전국노래자랑’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2018년 故 송해 씨 사회로 부여군 편을 촬영한 이후 6년만으로, 올해 대백제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예선전에는 최연소 7세 아이부터 최고령 90세 참가자 등 모두 247팀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제 이날 열린 본선전에서는 사전에 마련된 1500석의 관중석에 일찌감치 방청객들로 가득 메워졌고, 대백제전 행사장과 노래자랑 행사장을 오가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요일의 막내딸’로 불리는 MC 김신영 씨가 부여의 백마강과 굿뜨래, 대백제전 등 다양한 부여의 자랑거리를 언급하며 방청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여 출신 김동찬 작곡가가 잠시 무대위로 올라 직접 부여 특산품 굿뜨래 ‘알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시계 바늘처럼 돌고 돌다가’란 가사로 대히트곡이 된 ‘시계바늘’을 부른 가수 신유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방청석에서는 MC 김신영 씨의 유도로 앵콜 요청이 터져나왔고 이날 신곡을 소개했던 가수 신유는 곧바로 시계바늘을 열창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도 무대에 올라 김동찬 작곡가를 향해 “고향에 오셨으니 땡! 말고 딩동댕~을 많이 쳐 달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박 군수는 “대백제전과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축하하고 함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부여를 찾아 주셨다. 부여에 머무르시는 동안 즐거운 추억을 담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전국노래자랑은 11월 19일 방송될 예정이며, 가수 안다미, 윤태화, 태남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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