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까지 한 달 동안 공산성 성벽과 성안 마을서 다양한 콘텐츠 연출
'백제의 몽, 웅진 백제로의 시간여행’ 주제...매일 저녁 7시반~10시 관람 가능

2023 공주 공산성 미디어아트 '백제의 몽' 포스터

[공주=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공산성 미디어아트가 오는 9일 개막과 함께 '백제로 시간 여행'을 선사한다. 

2023 대백제전과 맞물려 오는 10월 9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가을 밤 공산성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백제의 夢(몽), 웅진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공산성에 첨단 미디어아트 기술을 더한 야간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아트는 전문 용어로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이라 일컫는다. 

개막식은 9일 저녁 7시 30분에 열려 찬란했던 백제 문화에 대한 회상과 다시 뻗어나갈 한류 문화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표현한다. 

지난해 공주시 공산성에서 진행된 미디어아트 현장 모습. 공주시 제공

13개 주요 콘텐츠는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처럼 화려하다. 

‘웅진백제의 서막’을 시작으로 백제의 재건을 표현한 ‘갱위강국’, 백제 전성기의 찬란한 문화를 표현한 ‘백제의 중흥’ 등이 대표적이다.  

공산성 진입로 성벽에 연출하는 미디어파사드 관람은 매일 저녁 7시 30분과 8시 30분, 9시 30분 등 총 3회에 걸쳐 가능하다. 

성안 마을 콘텐츠도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두 시간 반 동안 만나볼 수 있다. ‘백제의 물결’, ‘백제의 숲’, ‘백제의 문’, ‘백제의 달’, ‘백제의 숨결’ 등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지난해 인기를 얻었던 가든 레이저쇼는 대형 달과 진묘수를 활용해 올해 더 멋스럽게 연출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많은 분들이 세계유산으로 남은 백제의 역사문화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 공주시 공산성 미디어아트 행사 지도. 공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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