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식 의원 대표 발의…“다양한 광역교통망, 경찰 유관 기관 집중”
[안성원 기자] 충남도의회는 30일 제34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립경찰병원의 충남 아산시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정식 의원(국민의힘·아산3)은 “아산시는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전철, 장항선 등 광역교통망이 연결돼 있고, 나아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많은 기업이 모여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치지역은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 경찰대학이 있어 입지 여건이 탁월하고, 인근에는 신정호 아트밸리, 온양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까지 구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2021년 1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교민을 포용했다”면서 “국가재난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거점 국립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충남도의회는 “220만 충남도민의 의지를 모아서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인 국립경찰병원이 충청남도 아산시에 건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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