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 일명 JMS 총재인 정명석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한 가운데, 검찰은 정씨 범행이 중대범죄라는 인식 아래 중형을 구형한 것으로 보인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혜)는 지난 21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씨에 대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또 ▲50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신상정보공개·고지명령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지상현 기자]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LH 대전충남본부 간부가 법정구속된 가운데 검찰이 해당 간부에 대해 항소했다.대전지검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법원이 징역 1년 6월 및 부동산 몰수 사건과 관련,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구암지구에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추진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후보지로 지정될 경우 개발 호재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되자 구암지구 인근 부동산을 매수하기로 마음 먹는다.이후
[지상현 기자]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이 파기환송심에서 "공모하지 않았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 전 조합장 A씨(63)와 경영본부장 B씨(53), 상임이사 C씨(60)씨 등 3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을 진행했다.앞서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9월 27일 A씨 등 3명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논산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중학생에게 검찰이 장기 15년, 단기 7년을 구형했다.대전지검 논산지청은 22일 오전 10시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 1부(재판장 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군의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 같이 구형하고 벌금 30만 원과 이수명령,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을 내렸다.A군은 지난달 3일 새벽 퇴근길에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자신의 오토바이로 데려다 주겠다고 유인한 뒤 인근 한 초등학교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21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정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또 검찰은 정씨에 대해 ▲ 50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 신상정보공개·고지명령 ▲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 전자장치 부착명령 20년 등도 요구했다.검찰 측은 "이 사건은 종교 단체 교주인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에 대한 항소심 공판 과정에서 또 다시 독수독과(毒樹毒果) 공방이 벌어졌다. 위법수법 증거라는 의미인 독수독과는 위법하게 수집된 1차적 증거(독수)에 의해 발견된 2차적 증거(독과)에까지도 증거능력을 부정하는 것으로, 박 시장 측은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기가도니 동영상이 위법하게 수집한 것이기 때문에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검찰 측은 1차 압수수색 영장에 담긴 압수수색 필요성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증거가치가 충분하다는 반론을 펴면서 1심에 이어 또 다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3부는 대전 도심 노상에서 발생한 흉기피습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인 A씨(49)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25일 오후 3시께 중구 은행동 거리 노상에서 평소 친분이 있던 피해자가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피해자를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고 발생 1시간 10분여만에 긴급 체포됐다.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 취한 상태에서 피해자가 반말을 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목과 왼쪽 가슴,
[지상현 기자]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업무상 알게 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LH 간부들이 잇따라 구속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1억원과 추징금 2억 1177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LH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2015년 6월 20일께 용역계약을 수주하게 해주고 그 수행에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업체 관계자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하는 등 업체 4곳으로
[지상현 기자]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형사부(최형철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행위는 강아지의 공격을 막기 위한 본능적이고 소극적인 방어 행위로서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라고 봄이 타당하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은 결과적으로 정당한 것으로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 12월 26일 오후 4시 20분께 산책로를 걷던 중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자신에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 측이 또다시 법관 기피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번에도 기각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씨 측 기피신청에 대해 "소송(재판) 지연 목적이 뚜렷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정씨 측의 법관 기피신청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씨 측 변호인은 지난 7월 17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에 재판장(법관) 기피를 신청했다. 대전지법은 같은 달 26일 "재판은 관계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지상현 기자]공교롭게도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과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는 30일 진행된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해 30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판결 선고한다.같은 시각 박 시장에 대해서도 판결 선고기일이 잡혔다. 사건번호만 볼때 김 청장이 박 시장보다 먼저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은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서영배)는 아동의 대변이 묻은 기저귀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어린이집 학부모 A씨를 상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보육교사를 상대로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대변이 묻은 기저귀로 보육교사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전지검 관계자는 "향후 어린이집 교사를 비롯한 교육 현장의 심각한 교권침해 사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상현 기자]현역으로 활동하는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잇따라 재판에 넘겨져 일부 의원들은 당선무효형이 선고되면서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도의원들에 대한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최창용 의원(국민의힘·당진3)은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선거구민에게 문자메시지 10만여건을 전송한 데 이어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에는 선관위
[지상현 기자]기독교복음선교회(JMS) 목사 출신으로 알려진 양승남 변호사가 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한 혐으로 구속 기소된 JMS 교주 정명석의 변호인을 사임했다.재판부도 정씨 측이 신청했던 법관 기피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되자 즉각 재판 기일을 지정하며 그동안 중단됐던 재판이 재개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씨에 대한 공판을 오는 21일 오전 10시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연다.앞서 정씨 측이 지난 7월 17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에 법관 기피신
[지상현 기자]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이완식 충남도의원이 항소심에서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7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이 의원 변호인인 법무법인 충청우산 서재국 변호사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며 "피고인(이 의원은)은 공소사실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금품을 제공할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우연히 행사에 참석하다보니 소극
[지상현 기자]대전지법과 대전고법에 이어 대법원까지 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교주 정명석 측의 법관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검찰은 대법원 판결 직후 곧바로 1심 재판부에 재판 재개를 신청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는 정씨 측이 낸 기피 기각결정에 대한 재항고 사건에 대해 기각 결정했다.앞서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정씨 측이 제기한 기피신청 기각에 대한 즉시 항고를 기각 결정했다.대전고법이 기피신청 기각에 대한 즉시 항고를 기각한 이유는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
[지상현 기자]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 윤지숙 판사는 업무상 횡령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현직 변호사였던 A씨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10월까지 소송 의뢰인 소유의 공탁금 및 법정이자 등을 보관하던 중 60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2014년 8월 21일께 소송 의뢰인 명의로 부동산 근저당권을 설정해야 함에도 자신 명의로 설정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고 피해자에게 재산상 손해를 가한 혐의도 추가됐다.A씨는 법
[지상현 기자]지난 해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을 취재 보도하려는 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충남 청양군수 후보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이번 사건은 2021년 8월 26일 발단이 됐다. 청양지역에서 활동하는 언론사 기자인 C씨는 이날 오전 A씨와 각별한 사이인 B씨에게 찾아가 A씨와 관련한 부정적인 내용의 사건
[논산=지상현 기자]대전지검 논산지청은 초등학교 교정에서 중년 여성을 성폭행한 뒤 소지하고 있던 현금을 빼앗고, 피해자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며 영상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중학생 A군(10대)을 강도강간 및 강도상해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군은 오토바이 구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불특정의 여성을 상대로 강도 범행을 준비했으나 여러차례 실패하자 지난 3일 새벽 술 취해 귀가하는 피해자를 따라가 성폭행한 혐의다.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아 A군 휴대전화의 디지털 자료를 포렌식한 결과 이번 범행 직전에도 성매매
[지상현 기자]오랜기간 법정 공방 끝에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고려불상)의 소유권이 충남 서산 부석사가 아닌 일본 관음사에게 있다는 사법부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원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피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고려불상 인도소송에서 원고 상고 기각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고려불상은 고려시대인 1330년 서산 부석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된 뒤 고려말 또는 조선 초기(1526년 이전) 당시 서산 등 서해안지역에 자주 출몰했던 왜구들이 약탈해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