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형사7단독 송진호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45)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16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해 7월 13일 밤 11시께 동구 소재 자신의 집에서 기르던 애완견(치와와, 생후 3개월)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집안에 있던 배수관 파이프로 5차례 때린 뒤 쓰레기봉투에 넣어 도로변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피고인은 자신이 기르던 개가 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금속제 배수관 파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 정황이 포착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차성호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과 전직 대전교도소 간부 공무원이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조준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전날 차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대전지검은 지난달 30일 차 의원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 의원은 지난 2019년 의회 활동 중 알게된 미공개 정보를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 정황이 포착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차성호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다.차 의원은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31호 법정에서 진행된 구속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대전지검은 지난달 30일 차 의원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 의원은 지난 2019년 의회 활동 중 알게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연
충남 금산군 공직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금산군 공무원이 직원들로부터 억대에 달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고 결국 실형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갚을 기회 차원에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지만, 몇해전부터 공무원 내부 조직을 중심으로 이번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했던 상황이어서 금산군 공직사회는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4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금산군 공무원 A씨(40, 6급)에 대해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
대전교도소 이전 부지를 가족 명의로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대전교도소 교도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대전지법 조준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3일 전직 교도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 결과 "혐의를 다퉈볼 여지가 있으므로 지금 단계에서의 구속은 방어권에 대한 지나친 제한"이라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의 정도와 수사 경과 등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도 인정하기 어렵다. 주거가 일정하고 도망 염려도 없다"고 기각했다.앞서 대전경찰청은 A씨가 대전교도소에 재직하던 2017년 교도소 이전 부지 확정 전 해당 부지에 1800여㎡
지난 해 치러진 제21대 총선과 관련해 특정 국회의원실에 불법으로 정치후원금을 기부한 사건이 발생했다. 몇해 전에도 불법 후원금 쪼개기 사건이 발생했던 관계로 지역 정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법인자금으로 국회의원 후원회에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타인의 명의로 기부한 A씨 등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검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법인과 관련된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총 700만원을 교회와 관련된 자금으로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최근 전국적으로 가정내 성범죄가 잇따르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친부가 초등학교 저학년 두 딸을 수년 동안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아무런 죄의식없이 범행을 저지른 친부는 결국 동생의 피해를 걱정한 큰 딸의 신고로 사건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 법원은 중형을 선고하면서 친부의 죄를 물었다.적잖은 충격을 안겨 준 이 사건은 지난 2016년부터 발생했다. 이 해 여름 당시 8살인 큰 딸이 대전 서구 자신의 집에서 이불을 덮고 휴대폰을 하자 아빠인 A씨(44)는 갑자기 딸 옆에 눕더니 몹쓸짓을 시작했다. 이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로부터 45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희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충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로부터 "도당위원장에게 잘 이야기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식사비 명목으로 45만원을 받고, 또 같은 당 지역위원회 관계자에게 현금
경찰 고위직 신분으로 국회의원 겸직 논란에 휩싸였던 황운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중구)이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은 29일 이은권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황 의원을 상대로 낸 국회의원 당선무효 소송에서 이 전 의원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황 의원이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경찰청에 사직원을 제출한 시점부터 경찰을 그만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봤다.실제 황 의원은 지난해 4월 15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1월 15일 경찰청에 의원면직을 신청했지만, 경
이은권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황운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중구)를 상대로 낸 법원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9일 오전 10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이은권 전 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황 의원을 상대로 낸 국회의원 당선무효 소송에 대해 판결을 선고한다.이 전 의원이 황 의원을 상대로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됐기 때문에 황 의원의 국회의원 당선은 무효라는 취지다. 당선 무효소송은
교수로 채용시켜 주겠다며 억대 뇌물도 모라자 수십차례 골프 접대를 받아 구속된 대전지역 국립대 교수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유석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지역 국립 H대학교 교수 A씨(58)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1억 3000여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같은 대학 교수 B씨(47)에 대해서도 징역 5년과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1430만원을 선고됐으며,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C씨
조합원에게 돈봉투를 건넨 혐의로 한차례 구속되면서 조합장 직 상실위기에 몰렸던 박수범 회덕농협 조합장이 항소심에서도 조합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판결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이경희 부장판사)는 28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조합장에 대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100만원을 전달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면서 "(돈을 받았다는)조합원은 조합원 자격이 없고 선거인명부에 등재될 자격이 없어 원심 판
대전 중구 어린이집 원장이 3살 원아를 숨지게한 혐의로 구속됐다.대전지법은 2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중구 어린이집 원장 A씨에 대해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법원 등에 따르면 A씨의 범행에는 숨진 3살(21개월) 원아를 비롯해 무려 피해자 9명에 대한 20개의 범죄사실이 포함됐다.A씨는 지난 달 30일 오후 2시께 대전 중구 한 아파트 어린이집에서 3살 원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다.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전국적으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기도
지난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지역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구속 기소된 황운하 후보 총선캠프 측 관계자 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황 의원 후보 시절 캠프 관계자 A씨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열었다.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A씨에 대해 1심처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징역 2년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는 징역 8월을 각각 분리 구형했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종훈 중
20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위반(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교육공무원 A씨(56)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9월 11일 밤 11시 57분께 혈중알콜농도 0.082%의 술에 취한 상태로 대전 서구 도로변 50m를 운전하다 길을 걷던 피해자를 친 혐의로 기소됐다.피해자는 이 사고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며,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차량을 매각했고, 스
매봉공원에 이어 월평공원(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대전시 행정 처분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대전시는 항소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진행될 항소심 재판 결과가 중요해 질 수밖에 없게 됐다.19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1행정부(재판장 이헌숙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대전월평파크피에프브이 주식회사가 대전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제안수용철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이번 사업 우선 업무추진자인 원고가 대전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지난 2019년 7월 23일 대전시가 월평공원 갈마지구 특례사업에 대한
대전지역 변호사 및 법무사 사무장들이 잇따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15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모 변호사 법률사무소 사무장인 A씨(62)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됐다.A씨가 저지른 범행을 요약하면 이렇다. A씨는 지난 2019년 2월께 서구 둔산동 대전지검내 벤치에서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피해자에게 "나는 이 계통에서 30년 정도 일했고 법률사무소에서 실질적으로 일을 모두 도맡아 하고 있다"며 "변호사를 선임하면 돈이 많이 드니 나를 통해서 일을 보라"며 대가를 받
조합원에게 돈 봉투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던 박수범 대전 회덕농협 조합장이 항소심 법정에 섰다.박 조합장은 대전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이경희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오전 진행된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했다. 박 조합장은 지난 2019년 6월 치러진 회덕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한명에게 찾아가 100만원을 전달한 뒤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1심 재판부는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1심 판단에 대해 검찰이
대전 월평공원 갈마지구 민간특례 사업과 관련해 법원이 민간사업자가 대전시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업체 측 손을 들어줬다.대전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이헌숙 부장판사)는 대전월평파크피에프브이 주식회사가 대전시장을 상대로 낸 도시공원민간특례사업 제안수용철회처분 취소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지난 2019년 12월 5일 재판부는 업체 측이 요구한 집행정지에 대해서도 업체 측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도시공원민간특례사업 제안수용철회처분으로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대전과 세종에서 술에 취한 채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행자를 치거나 무면허 운전을 한 공무원이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았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 차승환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대전 인근 기초단체 7급 공무원 A씨(58)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5월 24일 오전 8시 22분께 대전 중구 도로변 500m 구간을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약식사건으로 기소됐지만, A씨가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재판부는 판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