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 사이. 스치는 계절의 얼굴들을 지나치기엔 아쉽게만 여겨지는 때다. 선선한 바람까지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게 만드는 지금. 원도심의 단단함과 다양한 여행 요소들을 간직한, 문화유산의 비중 마저 이름처럼 부강하게 품은 세종시 '부강면'을 찾았다.인구 6000명의 부강면은 세종시가 연기군이던 시절의 가치들을 품고 있다. 풍부한 자연 생태와 더불어 부강성당과 홍판서댁 등 역사 문화재들도 곳곳에 존재한다.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등이 부강역을 통해 지나는 교통의 요지기도
[황재돈 기자] 청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옛 청주시청 청사광장과 소공원 일원에서 ‘2023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디저트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청주의 다양한 디저트·베이커리를 한데 모아 널리 알리고,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지역의 역량이 있는 업체만의 개성과 멋을 담은 특별한 디저트ㆍ베이커리 홍보 및 판매 ▲체험 관련 부대 행사 ▲지역의 제과ㆍ제빵 등 관련학과 학생들의 지역홍보 창작 작품(제품) 전시 및 콘
소용돌이는 시골(충남 금산군 제원면) 출신인 덕에 어려서부터 산과 함께 생활했다. 장난감이 부족했던 시절 산은 소용돌이의 놀이터였고 쉼터였으며 체육관이었다. 때론 삶을 지속하기 위한 땔감과 농사 짓는 도구를 마련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소용돌이는 다양한 이유에서 아버지 또는 형들과 함께 산행을 했고 뼛속깊이 산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됐다.성인이 된 뒤에도 틈만 나면 산을 찾았다. 결혼을 하고 2세가 태어났을 때는 캐리어에 아이를 싣고 산을 올랐다. 그만큼 산이 좋았다. 시쳇말로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가장 적당한 장소여서일까. 각종
소용돌이(필명)가 100대 명산 도전한 곳은 광덕산이다. 광덕산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과 아산시 배방면, 송악면 사이에 있는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우거진 명산으로 해발 699m이다. 블랙야크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하다.광덕산은 그다지 높지 않다보니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소용돌이가 광덕산을 찾은 4월 8일이다. 오전 일찍 도착한 광덕산 주차장에는 전국에서 온 등산객들 차량으로 주차할 곳이 부족할 정도였다.싸커대디와 함께 광덕산에 오르기 시작한 소용돌이는 안양암에서 광덕사, 팔각정 쉼터, 헬기장을 거쳐 정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청양지역의 숨은 맛집과 대표 먹거리가 홍석천 이원일의 유튜브 채널(URL: https://youtu.be/TDrCSETg9hI)을 통해 전국 음식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청양 출신 연예인이자 요리사인 홍석천 씨와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이원일 셰프가 “끝났다. 대단하다. 이 메뉴를, 내가 무슨 컨설팅을 해!”라고 말할 정도로 맛 경쟁력을 자랑한 업소는 세 곳이다.바로 ‘빈관(청양군 청양읍 칠갑산로9길 13-1)’과 ‘칠갑산건강한쌈(청양군 대치면 주전로 6)’, ‘정
대전둘레산길 10구간은 수통골 주차장에서 방동 저수지 입구까지 약 9km로 조성됐다. 소용돌이(필명)는 초여름임에도 무더위가 찾아온 지난 6월 24일 오전 산행을 시작했다.이른 아침을 챙겨먹고 차를 타고 30분 가량 이동한 끝에 도착한 수통골 주차장에는 등산객들이 많았다. 소용돌이는 수통골에서 빈계산으로 오르는 입구에서 등산을 시작했다. 이곳은 대전둘레산길 9구간처럼 계룡산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구간이다보니 대전둘레산길 안내보다는 계룡산 둘레길을 소개하는 표지판이 더 많았다.등산로 입구부터 빈계산까지 약 1.7km구간은 오르막이다.
소용돌이(필명)가 한라산에 등정한 것은 지난 5월 26일 금요일이다. 한라산 등정은 이미 한달전부터 계획했다. 비행기표 예매와 함께 한라산 탐방 예약이 필요했다.한라산 탐방을 위해서는 2곳의 탐방로 중 한 곳을 선택해야만 했다. 정상인 백록담으로 가는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만 예약이 필요했다. 어리목과 영실, 돈내코, 어승생코스는 탐방 예약없이 이용이 가능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라산 탐방 예약은 국립공원 한라산의 생태보호와 함께 많은 인원이 몰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장실 이용 및 안전사고의 문제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으로
대전둘레산길12구간 중 11구간은 대전 서구에서 시작해 중구에서 마무리하는 구간이다. 6월 10일 오전 9시 40분께 서구 방동저수지 입구에서 싸커대디와 함께 발걸음을 시작했다. 시작점에는 대전둘레산길 11구간을 알리는 표지판이 작게나마 있었다.하지만 이내 아쉬움이 드는 순간이 찾아왔다. 첫 번째 이정표를 보자마자 이건 너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표 중간 쯤에 국가숲길로 지정됐다는 표시가 있었지만,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에는 '대전둘레산길11구간'이라는 문구가 모두 사라진 채 흔적만 남아 있었다. 주변에는 쓰레기들이
소용돌이(필명)의 2023년 새해 목표 중 하나는 한 살이라도 더 나이 먹기 전에 버킷리스트인 대한민국 100대산 등반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앞으로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기약은 할 수 없지만 도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일단 시작해 보기로 했다. 시작할 때만 해도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했으나 이내 마음을 고쳐 먹었다. 이 또한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편집자 주소용돌이(필명)가 대전둘레산길12구간 완주에 나선 것은 지난 4일이다. 날씨는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대전둘레산길12구간은 대전둘레산길 마지막 구간으로 중구 안영동에 위치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 대표적 문화유산이자 조선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흔적이 남아있는 면천읍성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때이른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은 면천읍성 내 대숲바람길과 콩국수를 찾아 산책을 나서고 있다.면천읍성 내 영랑효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면천읍성 대숲바람길은 면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직접 만든 공간이다.대나무사이로 솔솔 흐르는 시원한 바람, 바람결에 실려 오는 댓잎의 소리를 마음껏 들이마실 수 있도록 휴게공간도 마련했다.대
[황재돈 기자] 보령시는 오는 27~29일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서 '2023 보령 AMC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튜닝카를 비롯해 오프로드, 캠핑카, 스포츠카, 슈퍼카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600여 대가 전시된다.짐카나 경기와 드리프트 경기, 동승체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국내외 60여명의 바이크 선수들이 참여하는 엔듀로 대회도 열린다. 엔듀로는 바이크 대회 종목 중 하나로 구조물 통과와 산악험로 등을 주행하는 스포츠다. 축제 개막식은
소용돌이(필명)의 2023년 새해 목표 중 하나는 한 살이라도 더 나이 먹기 전에 버킷리스트인 대한민국 100대산 등반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앞으로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기약은 할 수 없지만 도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일단 시작해 보기로 했다. 시작할 때만 해도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했으나 이내 마음을 고쳐 먹었다. 이 또한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편집자 주소용돌이는 시골(충남 금산군 제원면) 출신인 덕에 어려서부터 산과 함께 생활하고 자랐다. 장난감이 부족했던 시절 산은 소용돌이의 놀이터였고 쉼터였으며 체육관이었다. 때론
[황재돈 기자] 충남 서천군은 다음 달 13일부터 28일까지 마량진항 일원서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맨손 광어 잡기 체험 횟수와 인원을 늘리고, 대상도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성인 대상 광어 낚시 체험장을 마련하고, 보물찾기와 깜짝 경매, 광어·도미 요리장터, 지역 특산품 판매장도 운영한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장은 “자연산 광어는 산지에서 직접 갓 잡아 요리해 먹는 게 최고”라며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러 축제장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선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가 5월 5일부터 7일까지 공주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석장리 탐험가! 구석기 모험기’라는 주제로 구석기 문화를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특히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구석기 체험과 전시,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낮 시간대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대신 야간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가장 눈여겨 볼만한 대표프로그램은 ‘구석기 퍼레이드’이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진행하지
[김다소미 기자] 힐링캠핑 명소로 각광받는 부여 외산 ‘수리바위 캠핑정원’이 4월 1일 개장한다.수리바위 캠핑정원은 아미산의 수려한 절경과 웅장한 바위, 시원한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휴가철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캠핑정원에는 캠핑데크 19면, 관람데크, 전망데크 등이 갖춰져 있으며 수리바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정자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캠핑정원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데크 1면 당 1일 기준 비수기 평일 2만 원, 주말 2만 5000원, 성수기에는 평일과 주말 모
[황재돈 기자] 보령시 오천면 효자2리는 천수만 입구에 위치한 다섯 개의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작은 섬 마을이다.원산도에서 가까운 소도를 비롯해 추도, 육도, 허육도, 월도까지 다섯 섬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효자2리는 수려한 경관과 우럭, 주꾸미, 대하, 바지락 등 풍부한 어족자원을 자랑한다. 섬마다 각기 다른 색상의 섬 이름 조명물과 마을 종합 안내도가 설치돼 방문객을 맞이한다. 원산도에서 약 2km 떨어진 ‘소도’는 태안반도의 끝머리인 영목항을 마주하고 있다. 섬 주변의 암초와 해식애가 잘 발달돼 갯바위 낚시가 잘 되는 곳으로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팬데믹 이후 전국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은 ‘로컬스테이’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소도시에서 생활관광을 오롯이 즐기는 것을 말한다.더 이상 시골은 ‘촌스러운’ 개념이 아닌, 정감있고 ‘힐링’이 가능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MZ세대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 같은 대세에 발맞춰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농촌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농외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농어촌 민박 활성화’를 추진한다.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 고품격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부여군에서는 훌륭한 자연경관을 뒷배경 삼은 캠핑과 다양한 농촌체험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소정면은 22개 읍면동 중 가장 적은 인구수인 2213명의 최북단 생활권이다.병·의원은 없고, 학교도 소정초 1곳에 불과해 '소멸위험 지역'에 속하며, 사실상 천안시 생활권으로 분류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 28개 호두 농가수 보유와 함께 호두과자 판매점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의 고향도 바로 이곳이다. 지난 2017년 1월에는 소정리역의 여객 열차 승·하차도 중단됐다. 이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은 오랜기간 쌓여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부강면 충광농원 인근 마을에 이어
[태안=최종암 기자] 태안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의 올해 개최지는 연포 해수욕장이다.군은 개최지 공모에 참여한 ▲연포 ▲신두리 ▲꽃지 ▲삼봉·기지포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연포해수욕장은 적합성, 주민 참여도, 관광활성화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모래조각 페스티벌 개최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군 관계자는 축제 시 밀물·썰물의 영향을 적게 받아 모래조각 작품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주민들
[황재돈 기자] 봄철 별미인 주꾸미와 동백꽃을 즐길 수 있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찾아온다.서천군은 오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제21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축제 기간 주꾸미와 동백꽃을 응용한 다양한 체험 거리뿐만 아니라 동백나무숲 보물찾기, 전통 놀이, 주꾸미 요리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은 낚시 도구를 이용해 직접 살아있는 주꾸미를 잡아보는 체험으로, 주말 특정 시간대(오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