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감성 제대로 느낄 캠핑·한옥체험 등 주목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민박할인권' 제공 예정
지역 내 총 44개 민박업체,생활관광 기대

부여군 대표 관광지 궁남지 야경 모습. 서동요 전설이 깃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이다. 매년 서동연꽃축제가 이곳에서 열리며 많은 관광객들의 1순위 방문지다. 
부여군 대표 관광지 궁남지 야경 모습. 서동요 전설이 깃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이다. 매년 서동연꽃축제가 이곳에서 열리며 많은 관광객들의 1순위 방문지다.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팬데믹 이후 전국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은 ‘로컬스테이’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소도시에서 생활관광을 오롯이 즐기는 것을 말한다.

더 이상 시골은 ‘촌스러운’ 개념이 아닌, 정감있고 ‘힐링’이 가능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MZ세대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 같은 대세에 발맞춰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농촌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농외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농어촌 민박 활성화’를 추진한다.

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 고품격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부여군에서는 훌륭한 자연경관을 뒷배경 삼은 캠핑과 다양한 농촌체험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한옥민박도 다수 있어 가족여행의 최적지로 꼽힌다.

부여군에는 현재 44개소의 민박업체가 등록돼 있다. △부여읍 27개소 △규암 8개소 △은산 2개소 △외산 1개소 △구룡 2개소 △양화 1개소 △장암 1개소 △세도 2개소로 8개 읍‧면에 분포하고 있다.

군 조사 결과 2022년 농어촌민박 이용인원은 4만 4160명으로 2021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농어촌민박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힘입어 농어촌민박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굿뜨래홍보관 홈페이지에 등록된 농어촌민박의 객실 및 주변 사진, 이용요금, 예약방법 등 정보 현행화를 내달 말까지 마무리해 이용객들의 편리성을 높이고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민박할인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은 생활인구 10만을 목표로 체류 목적을 다양화하고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에 있다”며 “관광자원이 풍부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부여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불편 없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농어촌민박을 적극 홍보하고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굿뜨래홍보관 홈페이지(https://www.buyeo.go.kr/html/goodtrae/)를 참고하거나 굿뜨래경영과 브랜드전략팀(830-268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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