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콩국수와 열무김치 환상

면천 대숲바람길. 당진시 제공.
면천 대숲바람길. 당진시 제공.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 대표적 문화유산이자 조선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흔적이 남아있는 면천읍성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때이른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은 면천읍성 내 대숲바람길과 콩국수를 찾아 산책을 나서고 있다.

면천읍성 내 영랑효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면천읍성 대숲바람길은 면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직접 만든 공간이다.

대나무사이로 솔솔 흐르는 시원한 바람, 바람결에 실려 오는 댓잎의 소리를 마음껏 들이마실 수 있도록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대숲 힐링을 마쳤으면 먹을거리를 찾아 떠나보자.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겨 찾는 여름 대표 음식인 면천 콩국수.

면천읍성 내에는 콩국수거리라 불릴 정도로 콩국수 가게가 즐비해 다양한 종류의 콩국수와 아삭 시원한 열무김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면천읍성은 성벽의 복원과 성 내에 위치한 문화시설을 통해 뉴트로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대숲바람길과 같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면천읍성은 모 방송 연예프로그램에 면천객사와 1100년 전설이 깃든 면천은행나무가 방영돼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