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쿨러 정상 작동, 수산동 점포 2층 발화 추정
[서천=디트뉴스 김다소미·최종암 기자] 서천특화시장이 대형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조립식 판넬 구조’가 화재 피해를 키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23일 오전 시장 화재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불은 수산동 쪽 점포 1층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한 바람과 조립식 판넬 구조가 화재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서천특화시장은 지난 22일 밤 11시 8분께 불이 나 9시간 만인 23일 오전 8시께 꺼졌다. 이 불로 시장 내 점포 227개가 전부 탔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 서장은 “최근 특화시장 화재대응점검에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스프링클러는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특화시장은 51억 원 상당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건물공제 보험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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