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대변인 논평 통해 상인·지역민 ‘위로’
국민의힘·민주당 지도부, 국회 일정 미룬 뒤 현장 방문 예정

여야 정치권은 지난 22일 밤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상인들을 위로하며 피해복구 지원에 한 목소리를 냈다. 사진: 김다소미 기자.
여야 정치권은 지난 22일 밤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상인들을 위로하며 피해복구 지원에 한 목소리를 냈다. 사진: 김다소미 기자.

[류재민 기자] 여야 정치권은 지난 22일 밤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상인들을 위로하며 피해복구 지원에 한 목소리를 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 일정을 미루고 화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서천특화시장 상인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하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복구 지원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어 “설 성수품 재구매 비용 마련을 위한 금리 지원을 추진할 것이며, 정부 부처와 충남도와 상의해 서천특화시장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시장을 설치해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고, 상인분들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돕는 긴급 자금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상심에 빠져 계실 상인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소중한 자산이자, 삶의 터전인 점포를 잃은 상인 분들의 망연자실함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화재로 생업의 수단을 잃고 큰 상심에 빠져 계실 상인과 주민 대피령으로 놀라셨을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이라며 “정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재난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2일 밤 서천 특화시장에서 난 불로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동 121개 점포와 일반동 90개 점포, 식당동 16개 점포를 태우고 9시간 만에 꺼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화재 보고 직후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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