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의견 최대한 반영 신속대처 할 것
[서천=최종암 기자] 22일 오후 10시 50분경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접한 김기웅 서천군수는 10분 만에 화재현장에 도착, 발 빠르게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즉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실시간 재난 현장 상황을 공유 피해액 추산, 화재 원인, 후속 지원 등 화재 수습에 촌각을 다퉜다.
23일 오전 10시 30분경 김 군수는 사태가 완전 수습될 때까지 가용할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 내 수산동과 일반동 사이에서 화재가 발생, 수산물동(121)과 일반동(90) 등 1층이 전소되고 2층 식당동(16)으로 번져 총 227개의 점포가 전소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기웅 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재난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상인들의 비통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정상화에 주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