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15일 실국별 업무보고..“언론과 수시 소통”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도지사직 인수위원회(힘쎈 충남 준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주향 인수위 대변인은 12일 <디트뉴스>와 통화에서 “내일(13일) 김 당선인과 김영석 인수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인수위 일정 등을 소개하고, 언론 질의응답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도청 실국별로 오는 13~15일까지 실국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13일 기회조정분과, 14일 경제산업분과와 교육문화환경분과, 지역균형발전특위, 15일 복지안전분과, 국토해양농업분과, 교육발전특위 순이다.
인수위는 업무보고 뒤 분과별 검토와 토론, 추가·보완 등을 거쳐 오는 22일 김 당선인에게 중간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4일 공청회를 거쳐 28일 당선인에게 최종보고를 한다는 방침이다. 김 당선인 취임식은 다음달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인수위는 지난 8일 인수위 인선을 마무리 한 직후 윤석열 대통령 충남 공약과 김 당선인 공약을 정리해 ‘100대 공약’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집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김 당선인이 선거기간 지역을 돌며 구두로 약속했던 공약을 정리하고, 핵심공약과 취임직후 우선 추진해야 하는 공약을 선별했다는 의미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김 당선인 공약을 정리하니 대략 100개가 조금 넘는다”며 “당선인이 중점을 두는 사업, 취임 직후 속전속결로 처리할 것을 구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약을 나열식으로 설명하면 임팩트가 떨어지기 때문에 핵심과제를 잘 정리하고 있다”며 “업무보고를 받고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통해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발표해도 될 정도로 검토가 끝난 공약이나 핵심사업들은 수시로 브리핑을 갖고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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