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모시고 자식을 기르는 입장에서는 2가지 孝를 하여야 한다.하나는 부모에게 하는 孝이고 또 하나는 자식으로부터 받는 孝 이렇게 두 가지 孝를 하여야 한다.부모에게 하는 孝에 대해서는 지난 호에서 공감해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자식으로 받는 孝에 대해서 공감해 보기로 한다.자식이 부모에게 하는 孝나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받는 孝 모두가 형식적이거나 의무적이면 바람직하지 못한 孝가 된다.자식이 하는 孝나 부모가 받는 孝 모두가 진정성과 공경심에서 우러나오는 孝가 되어야 한다.부모가 자식으로부터 의무적이고 형식적인 孝가 아니라 전정정
6.1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보수는 죽었다는 말이 들린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보수는 죽지 않았다.보수당이라 표방했던 자유한국당이나 적절히 걸쳐놨던 바른미래당 등 정당이 사망진단서 발급전의 상태에 몰려 있을 뿐 보수가 죽은 것은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선택한 이들의 잘못이 아니라 박 대통령이 잘못한 것이듯, 보수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보수의 행세를 한 정당이 잘못한 것이다.국민은 전혀 반성도 변화의 노력도 없이, 인재수혈에 실패한 채 과거로 회귀하여 ‘어떻게 좀 해볼까?’하는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표방정당의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한국의 보수당과 보수세력들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들로부터 냉험한 심판을 받았다. 이미 예견했던 일이지만 실제로 나타난 선거 결과는 참담하다. 선거직전 유권자들에게 표를 달라고 읍소도 해보고 뒤늦은 반성과 사과도 했다. 그러나 보수당과 그 세력들을 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특권과 반칙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지난 박근혜‧이명박 대통령들이 구속되고 문재인 정권이 등장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도 지난 정권의 반칙과 특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저항 때문이다. 그동안 모든게 변했는데
한화이글스는 지난 주 중위권 경쟁을 하는 넥센과 고척 원정에서, 절대 강자 단독 선두 두산과 대전 홈에서 만났다. 한용덕 감독은 두산의 독주를 반가워하는 “눈치”지만 두산과의 맞대결에서는 지고 싶지 않은 욕심을 드러내곤 한다. 지난 주 넥센과의 경기에서 한화이글스 현재의 단점을 보여주는 경기(불펜의 위기) 끝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아쉬운 흐름이 그대로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에 영향을 미치며 두산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한용덕 감독이 6월 계획으로 세운 5할 승률을 또 다시 맞추며 나름 성공적인 한 주
억울함을 당하거나 수치심, 죄책감이 올라오면 며칠이고 잠을 못 자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 깊이 살펴보면, 자신을 무시했다는 생각과 마치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고 표현할 만큼의 상실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원인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일까요?결국, 이러한 감정들은 자기결손에서 옵니다. 이러한 감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입니다. 정도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고, 자신의 통찰 정도에 따라 좋은 에너지로 변형됩니다. 자기결손이 크면 클수록 부정의 감정의 폭은 커지고, 자기애적 성향도 강해집니다.생애 초기에 어머니의 공감
논문 대신 ‘창업’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정부가 발표한‘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2018~2022)’의 핵심 내용이다. 계획의 초점은 대학 창업 활성화다. 이런 와중에 최근 중·장년층의 실업률 증가는 창업 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전국적으로 창업 열기가 드세다. 생존전략으로서 그들의 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너도나도 ‘창업하자’는 조류(潮流)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가히 창업 전성시대라 할만하다. 옛날에는 창업하면 남다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로 생각했다. 장사를 선호하거나, 축재
부모를 모시고 자식을 기르는 입장에서는 2가지 孝를 하여야 한다. 하나는 부모에게 하는 孝이고 또 하나는 자식으로 부터는 받는 孝, 이렇게 2가지 孝를 하여야 한다. 부모에게 하는 孝는 공경스러워야 한다. 그 지혜와 방법은 무엇인가.孝는 인간 도리의 근본이요 으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은혜는 낳고 길러서 오늘이 있게 해준 부모의 은혜이다. 그러므로 부모의 은혜를 갚는 孝는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인 것이다. 때문에 인간만사 중에 孝를 근본으로 하고 으뜸으로 해야 한다. (孝百行之本)사실 날이 적은 부모의 인생도 걱정하라. 자식은
한화이글스는 지난 주 가파른 상승세로 상위권을 위협하는 LG와 잠실 원정에서, 한화가 절대적 열세에 있는 홈런 군단 SK와 주말 대전 홈에서 만났다. 한용덕 감독의 6월 계획은 철저하게 5할 승부이다. NC와 롯데를 상대로 연이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5월의 마지막과 6월의 시작을 깔끔하게 시작했던 한화이글스. 하지만 6월의 일정은 순탄치 않은 일정임에 분명하다. 상승세의 LG를 2번, 열세의 SK, 강력한 선두 두산 등을 만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용덕 감독 스스로도 5월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6월은 5할
- 선거운동을 위하여 첩부·게시 또는 설치한 선전물이나 시설물은 언제까지 철거해야 하나요? “「공직선거법」제276조에 따라 선거일 후 지체없이 철거하여야 합니다.”- 당선자 또는 낙선자가 선거구민의 성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는 의례적인 내용으로 선거구민에게 인사장을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나요? “할 수 있습니다.”- 정당 또는 후보자가 선거일 후에 당선사례 또는 낙선사례 현수막을 정당의 명의(로고․심벌 포함) 또는 후보자의 명의(성명․사진 포함)로 거리에 게시할 수 있나요? “「공직선
한 해가 가고 달력이 바뀐 지도 벌써 달포 째다. 빠른 지 늦은 지 그렇게 세월은 흐르는 물처럼 흘러간다. 시간은 우리의 의식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어제와 오늘을 이어가고 그 속에서 또 하루를 보내고 있다. 부부(夫婦)로 연(緣)을 맺어 이곳을 들락거린 지도 어언 삼십 수년, 이젠 손주들까지 보았으니 적지 않은 시간과 기억들이 지나는 길과 멀리 산등성이에 켜켜이 쌓여있다.폐(廢)고속도로를 따라 처가(妻家)로 가는 길은 지름길이다. 길옆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쌓여 운전에 신경을 쓰이게 한다. 경사가 심한 산 계곡을 굽이돌아 궁촌재를
호국 보훈의 달이다.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명예롭게 여기는 마음이야말로 1년 열두달 한결같아야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것은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그분들을 숭모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당연한 일상이 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정한 것 같다. 조국을 사랑하고 나라에 기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중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을 것이다.국민은 이런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존중해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보훈의식이 국민에게 가장 많은 호국보훈의 달 6
쫄면누구 성격처럼 칼칼,누구 입술처럼 달콤,누구 미소처럼 새콤,누구 머리칼처럼 미끈,누구 고집처럼 질긴,누구 과거처럼 엮인누구 영혼처럼 꼬시는,누구 사랑처럼 불어나는,쫄아들면 안 되는,물쫄면은 되는.“쫄지 말고 살아라”Cuba에서 만난 Hemingway: Mundos 호텔 511호와 Florita가능성이 높은 서울-토론토-하바나行을 선택했다. 그런데 세상살이 어디 쉬운 게 없듯 환승지 토론토 도착 후 브릿지가 연결되지 않아 하바나행 비행기를 놓치고 에어 캐나다에서 제공하는 토론토 1박이 강제적 덤(긍정으로 생각)으로 추가된 우리가족
신언서판(身言書判)은 중국 당나라 때 관리등용시험의 4가지 평가기준이다. 첫째 신(身)은 사람의 용모를 말한다. 풍채가 훤하고 늠름해야지 볼품이 없으면 재주가 뛰어나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관리라면 풍채와 인상이 좋아야 함을 중시했던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사람은 첫인상이 좋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래서 나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인간관계를 하다보면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고, 호감이 별로인 이가 있지 않은가. 둘째는 말솜씨, 즉 언변이 좋아야 했다. 말은 조리가 있고 알아듣기가 쉬워야 한다. 아무리
한화이글스는 지난 주 이변의 절대적 최하위 NC와 주중 대전 홈에서,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지만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롯데와 주말 사직 원정에서의 6연전을 치렀다. 한용덕 감독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주간 목표를 5할 승률로 잡았다(3승 3패). 하지만 최하위 NC와의 경기에서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장식하며 아름다운 5월을 마감하고 가볍게 사직으로 발걸음을 뗄 수 있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를 기록하며 페이스가 떨어져 9위까지 처진 롯데와의 주말 원정 시리즈. 송승준, 듀브론트, 레일리를 상대했지만 위닝시리즈를 거
부모, 자식이 서로 지켜야 할 지극한 도리는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부자자효(父慈子孝)의 도리라 하겠다.그런데 여기에 불편한 진실이 있다.자식사랑과 부모효도의 비중이 같지 않다는 것이다.누구나 부모에 대한 효도보다 자식에 대한 사랑의 비중이 훨씬 큰 것이다.이것은 공자 같은 성인이나 범부(凡夫) 누구나 마찬가지다.왜냐하면 이것은 동물적 본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이라 하겠다.그래서 공자께서는‘네 자식 사랑하는 만큼 부모에게 효도하라.’했다.공자님 말씀대로 자식 사랑하는 만큼이라도 부모에게 효도한다
- 후보자나 그 배우자, 선거사무원 등 선거사무관계자가 선거운동용 윗옷이나 어깨띠 등을 착용하고 사전투표를 할 수 있나요? “할 수 없습니다. 후보자나 그 배우자, 선거사무원 등 선거사무관계자가 선거운동용 윗옷이나 어깨띠 등을 착용하고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는 경우에는 「공직선거법」제166조에 위반됩니다.”- 후보자, 선거사무원이 사전투표일(2018. 6. 8. ∼ 6. 9.)에 투표소 앞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나요?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할
사랑은 무엇일까요? 보이지도 증명하지도, 크다 작다 라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사랑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며, ...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노래를 듣기만 해도 따스함을 느낍니다. 맨 첫 마디가 ‘오래 참는다’는 언어입니다. 오래 참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묻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차이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화를 참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하고 싶은 말을 참기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생각 하나 101우리들의 오만함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한마디로 ‘권력 중독’ 때문이다.여러 학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높은 지위에 오르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비도덕적인 행동을 해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없으리라 착각하고, 자신이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유로 비도덕적인 행동을 합리화한다는 것이다.고 정채봉 선생님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에 나오는 이야기를 옮긴다.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에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라도 잊지 말
도지사, 시장, 기초·광역의원 등 많은 정치인을 선거로 뽑는다. 제발 좋은 사람,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 사명감 있고 철학 있는 사람이 당선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시민은 자신의 목소리를 대변해 달라고 그들을 뽑는다. 그렇다면 시민들은 그들이 어떤 사람이길 바랄까?필자는 몇 가지로 정리해본다.첫째는 진실이다. 선거 때만 되면 모든 것이 진심인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당선이 된 후 언제 그랬냐는 듯 이 핑계 저 핑계로 빠져나간다. 필자가 아는 정치인중 몇몇은 이러한 부류다. 모든 단체에서 장(長)을 맡고자 한다. 그리고 그
‘구느님’은 고(故) 구본무 LG 회장을 지칭한다. LG 트윈스 팬들이 붙인 별명이다. 풀어보면 ‘구본무+하느님’이란 뜻이다. 하느님은 신과 같은 존재이다. 오죽했으면 하느님으로 표현했을까.고인은 일평생 사람에 집중했다. ‘민심 즉 천심(民心 卽 天心)’을 기업경영의 모토(Motto)로 삼았다. 편법·불법을 해야 1등을 할 수 있다면, 차라리 1등을 안 하겠다는 게 그의 철학이었다. 그래서 구느님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는지 모른다. 고인은 정도경영을 온몸으로 실천한 최고의 파수꾼이자, 산증인이었다. 그를 따라다니는 추억담은 매스컴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