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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의 달에 국립대전현충원에 거는 기대
보훈의 달에 국립대전현충원에 거는 기대
  • 김영기 디트뉴스 자문위원
  • 승인 2018.06.05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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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디트뉴스 자문위원

김영기 디트뉴스 자문위원/ 서해수호 55용사 흉상 부조상 지킴이
김영기 디트뉴스 자문위원
서해수호 55용사 흉상 부조상 지킴이

호국 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명예롭게 여기는 마음이야말로 1년 열두달 한결같아야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것은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그분들을 숭모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당연한 일상이 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정한 것 같다.
 

조국을 사랑하고 나라에 기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중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을 것이다.

국민은 이런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존중해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

보훈의식이 국민에게 가장 많은 호국보훈의 달 6월에 국립대전현충원이 주목받는 것은 과거 유가족 중심에서 안장과 참배를 넘어 사회통합을 이루는 장소가 되어 나라사랑을 체험하는 호국공원으로 몫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안장 유가족은 물론, 일반 국민도 언제나 방문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열린 현충원 밝은 현충원'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유가족이 아닌 국민도 찾아와 나라와 사회를 위해 희생한 영령에게 참배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선양프로그램으로 경직된 이미지를 바꾸었기 때문이다.

미래 세대 주인공 어린이 동요제가 매년 5월이면 열리고 청소년이 나라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보훈스쿨에 수천 명의 학생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가볼만한 명소가 많아 수학여행은 물론 졸업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져 사진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동시에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숭고한 보훈 정신을 갖는 교육의 장소로 변하여지고 있다.

참배객은 물론, 묘비를 닦고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는 자원 봉사자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보며, 청소년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어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는 장소이기도 하다.

대전현충원은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다.

일제강점시대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유공자부터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서해수호 55용사, 세월호 순직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지켜낸 발자국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정치이념 논란에서 벗어나 국민 화합의 장소다.

아름다운 환경을 이용해 개설된 보훈둘레길은 무지개색의 이름이 붙여진 코스를 걸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코스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적당히 완만하고 험악하지 않아서 남녀노소 온 가족이 찾는 휠링 명소가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방문하다 보니 여러 가지 부적절한 행위들도 있다.

현충원은 나라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하신 국가유공자가 안장된 경건한 장소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매일 오후 2시에 합동 안장식이 거행되고 연중 안장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현충원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안장 유가족 및 참배객의 마음을 헤아려서 정숙과 경건함을 유지하는데 협조해야 한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연간 300만 명이 찾는 대전 최대의 장소이다.  

대전시도 호국·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자라나는 세대에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대전현충원 일대 유성IC 삼거리에서 삽재고개에 이르는 구간(5㎞)을 ‘(가칭)나라사랑 길’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호국·보훈상징 기념문, 호국인물 초상, 참전 부대마크 등 게양하는 깃발거리, 보행길, 역사문화공원, 현충시민광장, 독립, 6.25 전시 및 체험을 위한 체험관 등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일들이 국민의 화합된 성원과 예산 반영으로 조속이 이뤄져 국립대전현충원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보다 더 명성 있는 호국공원으로 가꾸고 보존해 1년 365일 보훈사랑이 펼쳐지는 국민화합의 명소로 이용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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