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운 기자] 이모일(樂然‧李模一) 대덕문화원 부원장이 장년기 이후 틈틈이 모아 둔 인생의 길라잡이 명언 명구를 모아 책으로 발간했다. 500여 감동의 문구를 모아 펴낸 책의 제목은 ‘인생, 사랑, 멋, 길을 찾아서’이다. 이 부원장은 평소 메모하는 습관을 생활화해 틈나는 대로 삶에 도움이 될 만한 문구를 파일에 정리했고, 그 문구에 자신의 해석을 달아 새로운 형태의 책으로 엮었다. 책은 모두 10개의 장(章)으로 편성했다. 10편의 구성은 △인생조언(人生助言) △지혜덕담(知慧德談) △인륜정언(人倫正言) △처세충담(處世忠談) △애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신장식 변호사가 오는 18일 계룡문고 세미나실에서 자신의 저서 '두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 북토크 행사를 연다.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에 변호사가 된 신 변호사는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을 진행하기도 했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은 2023년 청취율 조사에서 2차례 연속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정의당 사무총장과 노회찬재단 이사를 지낸 그는 '함께 노회찬' 등을 펴냈다.신 변호사는 "제20대 대통령 당선일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도서출판사인 내안의 거인이 신간 '온통 생명사랑교실:힐다의 웰니스학교 & 수수네숲 치유프로젝트 : 봄·여름 편'을 출간했다.이 책에서는 '가장 자기다운 삶,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한 방법'에 35년간 천착해오던 대표 저자가 그동안 국내·외를 오가며 섭렵한 동서양의 지혜와 치유 방편들 중에서 쉽고 재미있는 것들만을 뽑아 만든 성장과 치유의 프로그램인 힐다모델을 기반으로 몸의 균형과 조화, 마음의 심층구조 치유, 건강한 의식주, 건강한 환경, 몸이 필요로 하는 움직임을 다루고 있다. 특히, 힐다모델과 수수네숲
[유솔아 기자] "많이 배웠다는 자들이 교언영색으로 진리를 잡도질하고, 곡학아세로 권력에 아부하고, 조삼모사로 자기 이득을 찾는 기술이 날로 신묘해져 놀랍다."고광률 작가 연작소설집 '대학1-허틀러 행장기' '대학2-잃어버린 정의를 찾아서'가 출간됐다. 현재 대학들은 절체절명 위기 속에 있다. 저자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대학 내 존재하는 부정부패, 카르텔을 꼽았다. 신간 소설 '대학'은 기전체 형식을 빌려 대학 사회 내부 모습을 풍자한다. 조교와 교직원, 학생, 교수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단편 10편으로 묶었다
[이미선 기자] 한반도에서 가장 긴 강, 압록강을 따라 지금도 흐르고 있는 '뗏목'과 그것을 저어 가며 삶을 꾸려가는 뗏목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에세이가 출간됐다. 조천현 작가의 '뗏목-압록강 뗏목 이야기'(보리). 조 작가는 1997년부터 수 백 차례에 걸쳐 압록강 및 두만강 건너의 풍경과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그는 2004년 여름 압록강에서 뗏목을 처음 만났다. 오랜 시간 집념을 가지고 찍은 그동안의 뗏목 사진 가운데 102점이 이번 사진집에 실렸다. 뗏목은 백두고원에서 겨우내 통나무를 베어 내는 일에서 시작된다. 통
[이미선 기자]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도운 작가가 두 번재 소설집 '조뚜'(오늘의 문학사)를 출간했다. 지난 2020년 첫 번째 소설집 '씨간장'을 발표한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소설집은 표제작인 '조뚜'와 △황홀한 무지개 △나는 보았다. 불! △달빛 할머니 △옥구, 1927년 △내가 왜? △꽃넋 △상처 △야만의 시대 △충용가든 등 10편의 단편소설이 실렸다.김도운 작가는 머리말을 통해 "철저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소설에 담아낸다. 우리 생활속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를 찾아 개연성 있게 쓴다"며
[지상현 기자]글로벌전략을 자문하는 마케팅 전문가 강대훈 워크인투코리아(WalkintoKorea) 대표이사가 전세계 각국 각 도시를 방문한 경험을 살려 도시전략에 대한 소신을 담은 '도시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월간토마토)'를 펴냈다.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도시를 관찰한 저자는 본격적인 탐색을 시도하며 세계 도시가 수립한 전략이 어떻게 시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했다. '도시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는 도시전략에 관한 여행기이다. 세계도시를 만드는 글로벌 전략과 마케팅이 저자의 손에서 나왔다.바
[지상현 기자] 칼럼니스트이자 시인 나창호 수필가가 세번째 수필집 '돼지고기 계십니까?(문경출판사)'을 펴냈다.충남 금산 출생으로 충남도 부여군 부군수 등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직한 뒤 시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창호 수필가는 생활주변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소재로 수필집을 완성했다. 책에 실린 일부 수필은 이미 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나창호 수필가는 "제 나름으로는 물 흐르듯이 쉽게 읽히고, 읽고 나서 한 가지라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썼지만 평가는 역시 독자들의 몫"이라며 "
[김재중 기자] 회의와 면접, 발표 등 말로 시작해 말로 끝나는 직장생활. 베테랑 아나운서가 직장인들에게 전하는 ‘말 잘하기 실용서’가 나왔다.TJB 대전방송 간판 아나운서이자 TJB파워FM 총괄 디렉터로 활약 중인 이남경 아나운서가 30년 가까운 경험과 경력을 담아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모모북스, 1만8000원)’이란 책을 펴냈다.이 책은 6개 축으로 구성됐다. 말을 잘하기 위한 시작점은 무엇인지,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한 말하기 자세는 무엇인지, 친절하면서 당당하게 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이미선 기자] "철학은 정신의 길을 잃은 제게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주었습니다"오랜 신념의 가치가 전락하고 더는 삶의 방향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 (김대호·틈새의시간)을 만나보자.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철학하기'로 나아간 지(知)의 여정을 소개하는 책이자 치유와 회복, 성장, 실천의 철학을 만날 수 있는 철학 에세이다. 에코디자인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정립하고 공공정책과 환경·생태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대호 작가는 10여 년 전 심각한 불
[이희택 기자] '젊은 교사의 안타까운 선택', '묻지마 칼부림 사고', '강력 성범죄', '수해 피해와 이상 기온이 날린 기후위기 경고장', '바람 잘 날 없는 정치권 대립'.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회복될 것만 같았던 우리네 일상은 다시 혼돈의 세상 속에 빠져 들고 있다. 코로나19는 지난 3년간 '각자도생(各自圖生)'의 트렌드마저 양산했다. 이 때문인지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내원객들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점가에선 '코칭' 서적과 '마인드 컨트롤', '대인관계 비법', '삶의 지침서' 등이 늘
[지상현 기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박지영 시인의 시사집(詩寫集) '평창 가는 길'이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국내 저자 또는 출판사의 미발간된 출판콘텐츠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문교약,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등 5개 분야에 총 3328편이 응모돼 분야별 심사위원 63명의 전문가로 꾸려 심사위원회가 2단계 합의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작품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편당 출판제작지원금 600만원과 저작상금 300만원을 지원한다.문학부분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챗GPT 열풍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현직 기자의 ‘챗GPT:채집비통’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녀와 함께 잡히지 않는 미래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뉴스핌 기자(경제부 차장)인 이경태 저자는 자가 편집 플랫폼 출판사인 북크크와 유페이퍼를 통해 이 같은 제목의 인공지능(AI) 도서를 발간했다.그는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AI가 이제는 챗GPT, 바드 등 초거대 AI부터 생성 AI 서비스까지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제는 AI를 모르면 시대 트렌드에 뒤처질
[이희택 기자] '돌아봄과 비움, 채움'의 미학으로 '나는 누구인가'란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시간. 침묵 없는 세상에 던지는 한 권의 명상 시집이 출간됐다. 도서출판 이 지난 10일 펴낸 김현 시인의 '나를 떠나 나를 만나다' 시집이다.저자가 어린 시절 보낸 산과 바다, 강, 냇가 그리고 넓은 들을 배경으로 명상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나를 찾는 여정’을 담아냈다. 그 길 위에서 만난 자연 사물들을 저자 만의 시각으로 재구성, 아름다운 시어들로 채집해 빚어냈다.스무 살에서 서른 두살까지 쓴 시가 140편이
[지상현 기자]충남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지명훈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장이 충남대 교수들과 함께 세계적인 생태문화학자 스테이시 얼라이모의 저서를 번역 출판했다.지 본부장과 충남대 교수 등 4명이 번역해 출판한 스테이시 얼라이모의 저서 '노출-포스트 휴먼 시대 환경정치학과 쾌락'은 인류가 심각한 공멸의 위기와 도전에 직면했음을 경고하고 이를 극복할 실천적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저자가 말하는 위기와 도전은 대멸종을 예고하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깊어가는 불평등, 전대미문의 펜데믹, 타협 없는 극단적 적대 등으로 표현되는 인
[이희택 기자] 코로나19와 맞물려 찾아온 가상화폐 광풍의 시기. 대전에서 떡볶이 장사를 하던 일명 '도 여사'도 돈을 빨리 벌려고 했던 성급함에 대출 받은 돈을 덜컥 투자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아파트 1채 값이 날아가고, 원형 탈모에다 연체와 독촉, 통장 압류란 극단적 실패와 마주했다. 8년 전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남동생과 자신의 현재가 오버랩돼 불면증도 찾아왔다. 원형 탈모 이후 집어쓴 '빨간모자'. 그때만해도 새 출발의 상징이자 그의 시그니처가 될 것이란 생각은 못했다. 인생 밑바닥의 정점을 찍은 '도정미' 떡볶이집
[한지혜 기자] 1980년대 초 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국가폭력 시국사건 중 하나인 ‘한울회 사건’을 기록한 책 ‘한울회 사건의 진실’ 출판기념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한울모임은 1970년대 대전에서 조직된 청년 신앙 모임으로 기독교신앙을 펼치기 위한 공동체 모임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군사정권을 비판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는 이유로 1981년 3월 15일 주일 집회에 참석한 고등학생, 대학생, 청년 20여 명을 연행했다.경찰은 한울모임이 ‘한울회’라는 반국가 단체를 조직했다는 진술을
[이미선 기자] 대전 산내 골령골 민간인집단학살사건 진실규명과정을 밝힌 최초의 백서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사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는 최근 '대전 골령골 73년간의 진실, 골령골'(도서출판 문화의 힘)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골령골 ’(대전 동구 낭월동) 역사는 지명 변천사와 궤를 같이한다. 골령골의 원래 이름은 곤룡재였다. 산의 형국이 마치 용의 모습을 닮아 붙은 이름이다.1950년 6.25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골령골에 수많은 사람이 끌려와 묻혔다. 북한군에 협조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대전형무소와 충청남북도 지역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백제 왕도와 궁남지, 세계유산, 굿뜨래, 카누 등 모두 부여군을 대표할 수 있는 단어들이다. 특히 고대 국가 백제의 옛 수도였다는 사실은 지역민들에겐 큰 자부심이다.대도시처럼 화려한 야경도 없고, 탁 트인 바다가 없을지라도 ‘부여’를 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낀다는 그 ‘고즈넉함’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지역의 허리를 담당하는 드넓은 ‘백마강’을 중심으로 나름의 강남과 강북도 있는 부여.이곳의 진짜 ‘찐’ 로컬들의 이야기를 담은 ‘당신의 발밑에는 피렌체보다 화려한 부여가 있다’가 출간됐다.지난해
[이미선 기자] 대전문학관이 1970년대 대전 문학장에 펼쳐진 주요한 문학적 사태와 그 가치를 학술적 관점에서 밝힌 '1970년대 대전문학(상)'을 발간했다.대전문학관에서는 해방기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대전 문학이 함유하는 의미를 체계적인 연구와 정리 작업을 통해 조망하는 사업을 펼치며 2018년부터 매년 그해의 연구성과를 담은 ‘대전문학관 연구총서’를 발간해왔다.이번 '1970년대 대전문학(상)'은 그 연장선에서 다섯 번째 총서로 출간됐다.집필진은 총 열 명이며, ▲김현정(문학평론가, 세명대학교 교수) ▲김홍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