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훈 대표가 펴낸 책.
강대훈 대표가 펴낸 책.

[지상현 기자]글로벌전략을 자문하는 마케팅 전문가 강대훈 워크인투코리아(WalkintoKorea) 대표이사가 전세계 각국 각 도시를 방문한 경험을 살려 도시전략에 대한 소신을 담은 '도시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월간토마토)'를 펴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도시를 관찰한 저자는 본격적인 탐색을 시도하며 세계 도시가 수립한 전략이 어떻게 시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했다. 

'도시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는 도시전략에 관한 여행기이다. 세계도시를 만드는 글로벌 전략과 마케팅이 저자의 손에서 나왔다.

바다 도시 베네치아 상인의 항해 일지'와도 같고, 실크로드를 따라 미지의 왕국을 방문하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처럼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 세계 여러도시를 종횡무진하며 다진 저자의  노력이 그대로 담겨 있다. 다만 그 여행기들과 차별되는 점은 무역과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도시들과 거래한 것 이외에도 미래를 위한 도시를 설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국가 차원에서 국제 전략을 다루는 대통령 위원회와 정부 여러 기관의 사업 참여를 통해 번영의 도시 전략과 지역 협력, 평화 질서를 설계하는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메가시티, 경제자유구역(INEZ)과 국제도시 개발은 북방 경제와 환황해, 아세안 모두에 중요한 전략 단위들이다. 그러나 도시 생존의 통찰은 수출 전사로서 글로벌 도시들, 경제 전선의 최일선에서 싸우고 무너지고 일어서면서 얻은 것들이다.

한때 <디트뉴스24>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던 그는 마케팅과 관련한 다수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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