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비큐 그릴 전문 기업 '웨버' 참여
한우, 한돈, 양계 지역 생산자들과 '맞손'
[홍성=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축산의 고장’으로 불리는 홍성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글로벌한 바비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추진단 TF팀은 더본코리아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축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홍성군은 지역 특산물과 더본코리아의 유니크한 레시피가 만나 개발된 음식들과 국내 유명 유튜버와 세계적인 바비큐 그릴 전문 기업 웨버가 참여한 시식부스 등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홍성 마늘을 활용한 소시지 만들기 체험 부스를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밤낮을 아우르는 빛 조형물과 감성포토존 등 다양한 놀거리와 색다른 코너를 마련해 전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 중이다.
축제의 핵심인 ‘저렴한 고깃값’을 위해 한우, 한돈, 양계 등의 지역 생산자 단체들과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지역대학인 청운대와도 협업해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는 “비싸고 맛없다는 지역축제의 인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기 위해 각 프로그램별로 빈틈없는 세부계획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래동안 기다려온 축제인 만큼 시간 때우기 식 프로그램 운영보다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