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 15일 깜짝 방문…더본코리아 연계 기업후원 잇따라

충남 예산군과 더본코리아와 공동 진행한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흥행을 거두고 있다. 지난 주말 예산시장 모습.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과 더본코리아와 공동 진행한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흥행을 거두고 있다. 지난 주말 예산시장 모습. 예산군 제공.

[예산=안성원 기자] 충남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공동으로 진행한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출발이 성공적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로 진행된 시장창업 점포들이 지난 9일 정식 오픈한 가운데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도 예산시장을 깜짝 방문해 방문객과의 포토샷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예산시장 살리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군과 더본코리아가 총력을 기울여 진행해 온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백종원의 유튜브 방송을 시작으로 최근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다양한 관광객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창업한 5개 점포 및 신메뉴 등을 개발한 기존 점포 7개소는 연일 방문객 수를 갱신하고 있으며, 누적 방문객이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사람이 찾지 않던 시장이 활기를 찾았다. 시장 방문객들은 기존 골목양조장의 막걸리와 예산국수를 구매해 들고 다니는 등 원도심 상권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아울러 더본코리아와 연계해 LG전자에서는 대형 LED 사이니지를 시장에 제공해 창업한 시장 메뉴를 비롯한 전통시장 이용방법 등을 미디어로 송출하고 있다. LG U+에서는 5G 공공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힘을 보태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 예산시장은 사람들이 찾아와도 구경하고 식사만 했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유명 유튜버와 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들이 찾아와 개인 방송으로 소개하면서 시장을 홍보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와 이런 추세에 발맞춰 앞으로 3개 점포의 추가 창업을 준비 중"이라며 "음악 등 볼거리 제공을 위한 시설보강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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