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더본코리아와 청년 및 지역인재 육성 위한 민·관·학 협약

왼쪽부터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황선봉 군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왼쪽부터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황선봉 군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안성원 기자] 충남 예산군이 ‘예산형 구도심 뉴딜 프로젝트’를 위해 더본코리아와 더불어 충남대학교와도 힘을 모은다. 

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황선봉 군수,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협업체계 구축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충남대학교 지역인재교육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며,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 뉴딜을 목표로 연간 20억 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에 적합한 지역 및 교육혁신기관을 발굴하던 중 지난해 개관해 교육을 실시 중인 예산군 신활력창작소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인재 양성 및 청년창업 교육의 거점센터로 적합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을 참여시켜 구성한 ESG 협의체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연계해 군 발전에 협조하게 된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인재양성 및 청년창업 활성화는 물론, 전국 유일의 외식창업 교육원으로서 입지를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군은 민·관·학 협업체계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고, 이를 통해 지역 인재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인재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 만큼 청년과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충남대와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뜻을 모아 지역혁신 및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달려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청년들이 자주 방문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와도 연계해 마음껏 힐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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