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6000~7000명, 주말 1~2만 명…누적 방문객 ‘41만 명’
[예산=안성원 기자] 충남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추진한 예산시장이 재개장한 지 한 달 만에 2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예산시장 재개장 및 16개소를 추가 창업한 뒤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면서 전국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전통시장이자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재개장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메뉴는 저렴하고 신선한 제주은갈치를 비롯해 볼카츠, 수제어묵, 만두, 소시지, 고기튀김, 빈대떡, 우동, 꽈배기, 전통주 보틀샵 등이 있으며, 기존 메뉴에 풍성한 메뉴를 더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재개장 이후 평일에는 6000~7000여명, 주말에는 2만~3만 명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장 취식 외 포장까지 기획해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음식과 주류 등을 구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추가 청년창업자들은 400여명 중 10여명을 선발해 창업 메뉴에 맞춘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창업교육을 이수했다. 각자 해외유학, 골프장, 이불가게, 카페 등 다양한 사회 경험 이력을 가진 이들로, 각자의 개성에 맞는 창업메뉴로 매칭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한 달간 휴장 및 정비를 하고 재개장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다시 방문을 해 주실까 염려와 걱정도 있었지만 재개장 한 달 만에 전국에서 23만 명이 예산시장을 방문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추가적으로 시장을 찾아주신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정비를 통해 예산시장과 예당호 등 주변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예산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과 더본코리아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청년창업과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오는 8월에는 지역 맥주를 선보이는 비어페스티벌과 10월에는 예산장터 삼국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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