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김지철 교육감의 재의 요구로 극적 부활한지 2개월 만에 다시 폐지됐다. 충남교육청은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법률 검토’를 통한 대응을 시사했다. 24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주도로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더불어민주당은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지민규 의원이 조례 폐지안 서명에 참여한 점을 문제삼고, 유효 여부 판단에 논란을 지피며 방어에 나섰으나 수적 열세를 뛰어넘진 못했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와 차별금지법반대연대 등 22개 단체는 이날 폐지안이 가결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들이 29일 부여군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 및 토론회’에서 열변을 토했다. 다만 인신공격이나 비방보다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오전 부여중앙성결교회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주환 무소속 후보와 설광동·임병철·조용호·성철안 목사가 질의와 답변을 나눴다. 공식 질문은 ▲부여군 발전 방향에 대해(산업, 관광, 저출산, 고령화) ▲인권조례에 대해(동성애, 자별금지법, 성평등, 학생인권) 등이다.
[이미선 기자]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가 대전 지역 최초 인권 의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상설 연대체 '대전인권행동'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대전인권행동 관계자는 "지난 28일 총회를 열어 단체 명칭을 개칭하고 사업 목적도 학생인권조례개정 중심에서 벗어나 대전 지역 여러 인권 의제를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전인권행동은 기존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를 계승하고, 대전인권비상행동에서 담당해 온 반인권 세력의 인권기구 장악 사태에 대한 대응 및 지역 인권체계 퇴행 저지를 위한 노력을 승계하기로 했다.또 앞으로 차별금지법제정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19일 도의회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의원 34명, 만장일치로 통과됐다.‘학생인권조례안’은 도교육청 재의요구권 행사로 부활했지만, 결국 한 달 만에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이날 표결에는 폐지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의힘만 표결에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토론을 펼치다 표결 보이콧을 선언했다.국민의힘이 과반수이기 때문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했어도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었던 상황.도의회 안팎에선 이 같은 행태가 무리한 정치 논리에 빠져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도의회 국민의힘 주도로 13일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 오는 19일 본회의 전체 표결을 거쳐 판가름 날 전망이다.다만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만큼, 폐지 찬성 결과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도교육청은 폐지가 결정되면, 다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으로,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도의회 여·야와 교육계가 1년 넘게 끝이 보이지 않는 대립을 이어가는 모양새다.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총선 공약으로 ‘학생인권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양당 이견차만 ‘재확인’.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학생인권조례안’이 존치 결정 보름만에 또 다시 ‘폐지’ 위기에 몰렸다. 최초 폐지안을 발의했던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재발의에 나섰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 반발도 예정돼 있어 정쟁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박정식 의원(아산3) 주도로 ‘학생인권조례안 폐지안’을 발의하고 당론으로 정했다.이에 김지철 도교육감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했고, 지난 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43명 중, 찬성 27명·반대 13명·기권 3명으로 극적 부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의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탈표 발생으로 살아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재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정쟁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지난 5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폐지안 재추진을 확정하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한 이상근 원내대표(홍성1)를 재신임했다.앞서 박정식 국민의힘 의원(아산3)은 지난해 12월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대표발의하고, 국민의힘은 이를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이후 김지철 도교육감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지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에서 폐지안이 통과됐던 ‘학생인권조례’가 2일 김지철 교육감 재의요구권 행사로 이뤄진 재표결에서 ‘기사회생’했다.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에서 폐지안이 도의회를 통과한 것은 충남이 처음이다.폐지안이 확정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재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투표 결과 재석의원 43명에 찬성 27명, 반대 13명, 기권 3명으로 최종 부결됐다.찬성에서 최소 29표가 나와야 했지만, 2표가 부족했다.재의요구건 표결에 앞서 국민의힘은 윤희신(태안1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1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폐지됐다 재제정된 지 3년만이다.특히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폐지안이 의회에서 의결된 건 최초 사례다.충남도교육청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혀, 폐지안을 둘러싼 시민단체와 교육계 반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폐지 아닌 개정해야” vs “조례안, 학교 현장 망쳐”도의회는 이날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박정식 국민의힘 의원(아산3)이 대표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의회에서 상정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5일 오후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 교육위) 심사를 통과했다. 재석의원 7명 중 찬성 4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원안 가결됐다.도의회는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표결을 통해 폐지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다만, 폐지안을 밀어부치고 있는 국민의힘이 다수당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의미는 없어 보인다.이로써 충남은 학생인권조례가 존재하는 전국 7개 시·도 중 첫 폐지를 기록할 전망이다.여러 우려 속 폐지안 심사가 통과되면서 시민단체와 교육계
[류재민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막이 올랐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 모두 정국 주도권을 놓고 전면전을 벌일 전망이다. 충청권도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정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1년 정책 진단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감 첫날인 10일에는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가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이날 행안부 국감에는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증인으로 출
[유솔아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인권조례) 폐지 여부를 놓고 관계 기관 간 견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한쪽에선 인권조례가 교권 추락을 유발했다며 폐지를 주장하고, 다른 쪽은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충 개념이 아니라며 폐지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 입장을 좁히기 위한 절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디트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최근 3년간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행위 발생 건수는 ▲2020년 74건 ▲2021년 158건 ▲2022년 188건으로 집계됐다. 충남교사노조가 이달 초 도내 교사
[유솔아 기자] 박정식 충남도의원(국민의힘·아산3)은 18일 충남학생인권조례의 폐해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해당 조례가 교권 추락과 학력저하를 유발한다며 재정비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34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교사들이 교권침해, 악성민원, 소송 등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담하다”며 “다수 교사들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학생인권 조례를 지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없고, '인권'이란 이름으로 무제한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것처럼 쓰여 있다”며 “다른
[유솔아 기자] 위기충남공동행동(공동행동)은 27일 논평을 내고 “충남도의회는 내용과 형식 모두 기본조차 안 된 충남인권조례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청구를 각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두 조례 폐지 청구의 청구인 열람을 진행한 결과 문제를 다수 발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동행동은 먼저 명부 형식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주민발안법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명부 표지 마다 각각 서명을 요청한 조례명과 청구사유 등을 명시하도록 돼있지만, 제출된 명부에는 이 표지가 조례별로 각 1장
[유솔아 기자] 정의당 충남도당(도당)은 17일 충남기독교총연합회의 충남학생인권조례(인권조례) 폐지 시도를 규탄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인권조례 폐지 측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당사자인 학생 의견을 묻지도 않고 무시한 채 인권조례 폐지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도당에 따르면 인권조례 폐지 측은 조례가 비교육적이고 반헌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조례가 학생 지도를 곤란하게 만들고, 학생의 동성애와 임신·출산을 조장한다는 것이다. 도당은 이와 관련해 “인권조례는 학생인권을 보장함으로써 모든
[유솔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와 지역 시민단체는 7일 인권보장체계 퇴행에 우려를 표명했다. 충남인권기본조례와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권위 입장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권위는 7일 오후 1시 30분 충남 내포혁신플랫폼에서 대전·충남 인권 관련 시민단체와 ‘지역인권보장체계 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박병수 인권위 대전인권사무소장을 비롯해 남규선 인권위 상임위원, 이경희 전국광역지자체인권위원회협의회 의장, 이상재 충남학생인권위원회 위원장, 류다솔 민
[안성원 기자] 진보성향의 충남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정당 등 101곳이 참여한 위기충남공동행동(공동행동)은 14일 인권·농민·노동·환경 등의 사안에 대한 규탄 집회를 열고 서명운동 돌입을 선포했다.공동행동 회원 500여 명은 이날 오후 충남도청 앞에서 김태흠호 충남도정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김태흠 도정이 추진하는 인권, 농민, 노동, 환경 정책에 대한 반민주적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공동행동은 결의문을 통해 “충남인권기본조례와 충남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될 위기임에도 김태흠 도정은 선제적으로 인권증진팀을 해체시
[안성원 기자]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충남인권조례와 충남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주민청구 폐지 조례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본보 8월 29일자 또다시 '존폐 기로' 선 충남학생인권조례 보도)충남지역 31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충시연)은 6일 성명을 통해 “충남 인권기본조례와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폐지 시도가 나타난 것에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반인권 세력에 맞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충시연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종교단체와 보수세력의 인권조례 폐지
[안성원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학생인권조례)가 또다시 존폐 기로에 섰다.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 승리 이후 폐지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청구로 폐지 조례안이 발의돼 서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29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충남도인권기본조례(충남인권조례)’와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에 대한 서명(전자‧수기)이 오는 2023년 2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조례 청구에 필요한 서명 주민 수는 18세 이상 도내 청구권자 총수(180만2491명)의 '150분의 1' 이상인 1만2016명.청구 대표자인 안 모씨는 “교
[천안=안성원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인 미래교육캠프는 보수우익 성향의 한 학부모단체가 붙인 ‘괴현수막’과 관련해 25일 해당 단체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캠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쯤 천안지역 주요 도로에 ‘전과자 교육감에게 우리 아이 교육 맡길 수 없습니다’는 내용을 담은 빨간색 현수막 수십 개가 ‘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명의로 나붙었다. 현수막에는 김지철 후보와 다른 후보까지 2명의 실명을 명시했다. 25일 이른 오전 시간에도, 같은 내용의 현수막이 신불당동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십 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