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일)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17개 시민단체회원들과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현대농구단의 전주이전 백지화와 금강고려화학 상품불매운동을 외치며 규탄대회를 가졌다.(사진·중도일보 제공) 이와 관련 홍선기 대전시장은 긴급 담화문을 발표, 현대농구단의 연고지 이전에 유감을 표시하고 향토기업과 협의하여 새로운 프로농구단의 창단방안 등을 밝혔다. 그러나 현대농구단의 연고지 전주이전과 관련 일련의 사태를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대전농구협회 등 일부 관계자들만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태웠을 뿐
최근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YMCA 내분사태와 관련 지역언론들이 일제히 침묵을 지키고 있어 사태 발단과 추이 등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특히 이와 관련한 각종 인신공격성 루머가 난무하는 등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들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론에 대해 의구심을 던져주고 있다. 시민들은 ˝사회 이슈화된 문제에 대해 언론들이 침묵하는 것은 눈치보기식 보도 행태가 만연돼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지역언론들이 사태의 전말을 진단하고 중재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을
대전일보는 오는 11일부터 16면으로 감면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매일 20면을 발행하는 대전일보는 최근 잇따른 인력 유출과 광고 부족 등으로 신문제작에 어려움을 겪자 16면 감면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일보는 현재 8명의 편집부 기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취재부서에서 매일 2∼3명씩 지원을 받아 20면 중 전면광고와 주식시세판 등 2면을 제외한 18면을 편집하고 있다.
지난 2일자 대전일보를 비롯 중도, 대전매일 등 지역3사 신문에 공통적으로 실린 기사 중 ˝둔산주민들 러브호텔 반대˝는 지역문제를 바로 보는 언론의 시각을 한번 되새겨 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단순히 지면 구성상 비교로는 대전매일이 내부사정으로 취재기자가 부족해서인지 사진뉴스로 처리한 반면 중도일보와 대전일보는 대전판 톱기사로 처리하며 주민들의 주장을 그려 주었다. 중도일보와 대전일보기사의 차이점이 있다면 중도는 주민대표들만 접촉한 탓인지 주민요구만 기사화한 반면 대전은 서구청관계자들의 얘기도 들어 숙박시설허가의 현실적 문제점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김선건)는 최근 민주당의 지방자치제법 개정 논의와 관련, ˝국민적 요구는 반영하지 않은 채 지방자치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민주당이 추진하는 주민청구 단체장 징계제는 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가 단체장 전횡과 정책 실패를 심판할 수 있는 주민소환제가 즉시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단체장의 공과는 주민에 의해 심판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단체장 연임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이는 민주당의 방안에 반대하며 부단체장 권한 강화 역
그 동안 대전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전개했던 현대걸리버스 프로농구단 연고지 유지 운동이 31일 금강고려화학(KCC) 이사회에서 전주 이전으로 확정됨으로써 시민들에게 마음의 상처만 남긴 채 끝났다. 시민단체들은 현대농구단 연고지 이전은 DJ정부의 호남 우위론에 입각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단정하고 대규모 규탄대회와 금강고려화학 제품 불매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31일 오전 7시30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이사회 겸 총회를 열고 현대걸리버스 프로농구단 연고지 전주 이전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현대농구단
지난 29일자 도하 언론에 보도된 대전의 건설업자 이세용씨 구속사건은 지역민들이 관심있어 하는 내용을 지방지보다는 중앙지에서 더욱 충실하고 비중있게 다뤄 지방지들이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 이사건과 관련 지역신문들은 사건 관련자들을 이니셜로 처리해 오히려 궁금증을 유발시켰는가 하면 전후 진행상황을 무시한 채 단순 사건보도로 처리해 화제성 박스로 비중있게 다룬 중앙지와는 대조적이었다. 이날 동아일보는 ´쇠고랑 찬 소송의 명수 - 대전지검 이모씨 구속 화제´라는 제목을 달아 지방판 톱기사로 처리했다. 동아일보는 이
동아일보는 7월부터 대전·충남지역 취재를 강화한다. 동아일보는 그 동안 1명의 기자가 담당하던 대전·충남지역에 충북 주재기자인 지명훈 기자를 6월말부터 투입해 취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기자의 대전발령으로 공석이 되는 충북지역 주재기자는 현지에서 신규기자를 채용, 교육을 거친 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경향신문의 스포츠신문 창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향신문은 현물출자 방식으로 스포츠신문 창간에 참여, 9월 첫선을 보인다는 목표로 막판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향신문측은 25일 ˝외부 투자자와 세부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6월초 안으로 공식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간 목표를 9월로 잡은 것은 늦어도 그 시점까지는 선을 보여야 광고 유치나 내년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스포츠신문 ´특수´에 대비할 수 있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 법인의 자본금 규모는 2백억원 수준으로, 외부자본을 영입
장기 임금체불로 노사간 진통을 겪고 있는 대전일보 사원들이 이달 중순 대전지방 노동청에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진정서를 접수시킨 데 이어 회사 부동산 등에 대한 가압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일보 노조원을 비롯한 사원들은 최근 23억여원에 달하는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부동산 및 회사 시설물, 동산 등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일보 노조는 현재 직원들로부터 가압류 신청 동의 서명을 받고 있으며 전체 사원 1백40여명 중 40여명정도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선방송에서 케이블TV로 전환한 JBC 충청방송이 7월2일부터 대전, 충남권을 단일 방송권역으로 하는 통합방송으로 거듭난다. JBC 충청방송은 28일 ˝대전광역시 전지역과 충남도내 6개 시, 군 등 2개의 광역자치구역을 단일 방송권으로 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케이블 TV를 7월2일 개국한다˝고 밝혔다. JBC 충청방송은 7월2일 개국과 함께 드라마, 뉴스, 영화 등 국내 케이블TV 프로그램 제작사가 공급하는 80여개의 전문채널을 비롯 CNN, ABC 등 위성방송을 공급하는 다채널 전문 방송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JBC는 자
한밭신문이 내년부터 일간지로 전환된다. 현재 주2회 12면씩을 발행하고 있는 한밭신문은 내년부터 일간지 전환을 목표로 구체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한밭신문은 이달부터 제호를 대전종합신문에서 한밭신문으로 변경했으며 현재 인력보강 및 수익구조 마련 등 구체적인 일간화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밭신문은 기자 12명이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편집진을 포함 모두 25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들간 갈등으로 인해 무더기 퇴직사태를 빚었던 대전매일이 결국 2개의 신문으로 갈라지는 모습으로 귀결될 전망이다. 특히 시민들과 지역 언론계에서는 지역언론 상황이 극도로 피폐해진 상황에서 또 신문이 창간된다는 것은 자칫 지역언론의 부실화를 부채질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개의 신문으로 쪼개지는 대전매일 사태는 경성주택 부도가 그 단초를 제공했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대전매일은 경성주택을 자본주로 끌어들여 한동안 경영안정을 도모했으나 경성주택의 부도로 인해 연대보증을 섰던 3백억원의 부채를 떠 안으면서
대전·충남 참여자치 지역운동연대는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일본 연수를 나선 것에 대해 ˝몰 역사적 행위 ˝라는 비난성명을 발표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은 21일부터 5일간 일본 오이타(大分)현 교육청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이에 대해 운동연대는 성명서에서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도내 곳곳에서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범도민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격앙된 상황을 외면하고 일본행을 자처한 도의원들의 행태는 몰 역사적인 것 ˝이라고 지적했다.
- 민주당이 격주간지로 발행하는 기관지 ´민주당보´의 21일자 1면에 언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출. - 민주당보는 이날 1면 톱기사 ´일부언론 언어폭력 위험수위´라는 제목을 통해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언론개혁 사회문제 비화´ ´언론은 역사적 기록자´라는 3개의 기사를 게재했는데. - 이 기사에서 민주당은 특정신문 등을 이니셜로 거론하며 ´언론이 정권 헐뜯기에 나서고 있다. 정권을 흔들고 있다´며 일부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를 노골적으로 노출.
19일자 중도일보 1면과 대덕밸리 인터넷 신문 ´헬로우디디´의 ´한화 본사 대전이전 검토´ 특종보도는 가뭄속의 단비와 같은 눈에 띄는 기사였다. 그동안 정부는 대기업의 지방이전 시 각종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공언해 왔음에도 실질적으로 지방이전을 실시한 기업은 전무하다시피 해왔다. 이런 가운데 향토기업이 부재하다시피한 대전에 (주)한화 본사 이전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은 대전시민들로서는 정말로 반겨야 할 기사가 아닐 수 없다. 중도일보와 ´헬로우디디´ 보도에 따르면 한화 본사의 대전이전설은 김승연회장이 지난 4월 과학산업단지 조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