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핵안 재추진 "끝까지 투쟁"
혁신당 "국민 배신자, 을사오적처럼 역사 기록될 것"
개혁신당 "내란 동조는 정당해산 사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 일제히 규탄했다. 탄핵안 투표에는 195명이 참여, 의사정족수 미달로 결국 폐기됐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 일제히 규탄했다. 탄핵안 투표에는 195명이 참여, 의사정족수 미달로 결국 폐기됐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 일제히 규탄했다. 탄핵안 투표에는 195명이 참여, 의사정족수 미달로 결국 폐기됐다.  

민주당은 7일 탄핵안 부결 직후 로텐더홀 계단서 규탄대회를 갖고 국민의힘을 헌정질서 파괴 정당으로 규정했다. 비록 탄핵안이 부결됐지만, 즉각 재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재명 "내란행위 가담, 주권자 배신 정당"
박찬대 "끝난게 아니다..탄핵안 재추진"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주정당이 아니다. 내란 정당, 군사 반란 정당이다. 주권자를 배신한 배신 정당, 범죄 정당”이라며 “헌정질서를 수호할 정당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군사반란, 내란행위에 가담했을 뿐만 아니라 책임을 묻는것에도 반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팍한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국민의 염원을 버렸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내란행위, 군사반란행위에 책임을 묻고, 대한민국 혼란을 이겨낼 것이다. 최악의 대한민국 리스크인 윤석열 씨를 반드시 탄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민주당은 포기하지 않는다.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즉각 재추진하겠다”며 “윤석열 임기가 지속되는 한 경제, 외교, 안보 위기는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란 사태를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오늘 군사반란, 내란 공범임을 자인했다. 내란 수괴 직무정지를 반대함으로서 내란 사태를 지속시켰다”고 일갈했다. 

조국혁신당 “을사오적처럼 역사에 기록될 것”
개혁신당 “내란 동조는 정당 해산..尹 부부 법정 세울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귀하들은 자랑스러우십니까.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차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귀하는 피의자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하고, 국민 배신자가 됐다. 을사오적처럼 갑진백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윤석열 씨는 내란 수괴이며, 군사 반란을 일으킨 중대범죄인이다. 공동정범과 종범 모두 언론에 자백했다”며 “윤석열과 국민의힘 지지율을 점점 떨어지고, 윤석열 부부 죄상은 세상에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당은 다른 야당과 탄핵소추안을 내겠다.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지지치 마시라. 우리는 이긴다. 윤석열은 탄핵된다”고 강조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역시 성명을 내고 “책임은 분명하다.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를 지키기 위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외면했다”며 “앞으로 벌어질 모든 국가적 혼란과 위기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내란에 동조했다. 정당 해산 사유에 해당한다”며 “10번, 100번이라도 탄핵안을 제출할 것이다. 내란 범죄자 윤석열과 김건희를 함께 법정에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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