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예산 체제 운영..金 사태파악 후 입장 밝힐 듯

김태흠 충남지사. 자료사진. 
김태흠 충남지사. 자료사진. 

김태흠 충남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4일 0시 30분 기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 체계는 대통령의 계엄 해제 공고시 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이 3일 저녁 긴급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국회에서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계엄법에 따라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한 경우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을 해제하고 이를 공고해야 한다.

4일 도 등에 따르면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총괄대응반장으로 명하고, 강성기 기획조정실장은 계엄사령부와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치안유지반장으로서 경찰청과 공조해 집회 시위 금지 등에 따른 주민 치안 유지를 맡는다.

파업과 태업 등 산업현장 상황 관리 및 계엄사령부 공조는 산업경제실장, 의료인 의료현장 복귀 관리는 보건복지국장이 조정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이 도의회 통과 전이기 때문에 준예산 체제로 운영되며 인건비, 사무처리비, 계속사업비는 전년도 예산에 준해 집행된다.

이외 예산은 집행이 불가하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사태파악이 우선이다. 신중하고 무겁게 반응하고 추후 입장을 밝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