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비상게엄 선포 '불법적' 비판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자료사진.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자료사진.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가 4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반국가세력의 원흉’이라고 규정하며 “탄핵 절차에 국회가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2시 경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 종북세력으로부터 국가를 지키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고 한다. 즉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령 해제가 가결됐다”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이어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가결된 이상 대통령의 불법적이고 국가전복적인 명령에 따르는 어떤 공직자라도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번 계엄령은 헌법과 계엄법 어디에도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는 불법적 조치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은 일상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불안에 떨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야말고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반국가세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완전한 불법임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