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 직후 논평 "검찰 독재정권에 붙어 경거망동 말라"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민을 이기는 독재는 없다"는 논평을 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3일 "윤 대통령이 오늘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민 80%를 종북세력, 반국가세력으로 몰았다"며 "스스로 제 명을 단축시키고 있는 것이다. 1일 천하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당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을 이기는 독재는 없다. 계엄 선포로 국민 분노는 더 커질 것이다. 군과 경찰은 국민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붙어 경거망동할 경우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야당과 함께 계엄을 해제하고, 민주주의를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다. 국민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