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탄소중립도시로 전환 준비 박차
점진적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충남 보령시가 활로를 그린 에너지에서 찾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17조 3100억 원을 그린에너지 신산업에 투입, 화력발전 도시에서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 대전환을 준비 중이다.
지난 4일 환경부·국토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 1차에 선정된 시는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심장, 보령'을 주제로, 핵심사업 27개, 2030년 목표 감축량 327만 톤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대규모 사업으로는 △청정 블루수소 플랜트 건설(4조 원, 2025.3. 착공) △해상풍력(7조 2000억 원)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인증기반 구축(1000억 원) 등 총사업비 17조 3100억 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신산업 육성이다.
아울러 시는 보령축협 및 유관기관·단체와 협력으로 탄소중립(축산분야) 프로그램 홍보 및 축사주변 소독·환경정화 활동을 통한 축산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충남도 공모사업인 2025년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후속사업 1차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탄소중립 그린에너지 랜드마크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보령 AMC 국제모터 페스티벌과 연계해 2025 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 자동차와 더불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역할과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교육센터·보령지역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을 통한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 탄소 더블포인트 시행과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통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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