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사전 선거운동' 논란 일으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14일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를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14일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를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 자료사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이 14일 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

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발소식을 알리며 “강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 논란은 지난해 5월부터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수차례 문제 제기가 돼 왔다”고 밝혔다.

도당은 특히 ‘홍성군 소재 초등학교 동문회 체육행사에 참석, 업무용 명함 배포’와 ‘수해복구 당시, 홍성 방문해 지역 주민 차담회 개최’ 논란을 지적했다.

도당은 “작년 10월 지역민 모임에서 사전 선거 운동성 발언 의혹 보도 등 끊임없이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일으켰다. 심지어 같은 당 소속 홍문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시계 배포’ 의혹 사실관계 규명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선거법 위반 논란에 어느 것 하나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며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 모든 의혹들이 신속하고 엄중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디트뉴스>와 통화에서 "이미 여러차례 충분한 해명을 했다고 생각한다. 관련해 응해야 할 절차는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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