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29일 태국 파타야서 '피나클어워즈' 참석
'광천김·토굴새우젓·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주목

홍성군이 지난달 태국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 ‘2024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용록 군수(가운데)는 직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과 '광천김'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지난달 태국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 ‘2024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용록 군수(가운데)는 직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과 '광천김'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홍성군 제공. 

[홍성=디트뉴스 다소미 기자] 홍성군이 지난달 27~29일까지 태국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열린 ‘2024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자체 축제와 특산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군은 특히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 지역 문화자원을 토대로 인근 도시와의 연계 및 교류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렸는데, 동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열린 축제 관련 행사다. 한국을 비롯한 태국·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라오스 등 10개국 45개 도시의 60개 분야 축제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선 22개 도시 30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충남에선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박범인 금산군수 등이 도시 마케팅 및 축제 홍보를 직접 챙겼다.

이 군수는 줄곧 문화·관광 ‘대전환’을 예고해왔다. 주요 특산품인 광천토굴새우젓은 충남 최초로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푸드·축제’ 다 갖춘 문화도시 홍성

지난달 28일 현지에서는 축제도시 컨퍼런스 홍보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이 군수가 홍성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글로벌 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광천김’과 ‘이응노 생가 연잎차’를 홍보했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광천김과 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의 공통분모는 ‘글로벌’”이라며 “홍성의 맛과 멋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세계가 사랑하는 홍성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에서는 광천김, 광천토굴새우젓 등 국내 최대·최상의 특산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개최했던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성공해 이목을 끌었다.

홍성군이 진행했던 '마을축제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베스트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진행했던 '마을축제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베스트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홍성군 제공. 

‘홍성 마을축제 아카데미’ 베스트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 수상

군이 제5차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홍성군 마을축제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컨퍼런스 베스트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마을별 특성에 맞는 축제를 기획하고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축제에 관심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이벤츠의 이래를 위한 교육은 물론, 관련 자격증 취득과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뒀다.

한편 군은 2027년 서울 개최가 확정된 카톨릭 ‘세계청년대회’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은 천주교 성지로 불리며, 당진 솔뫼와 해미 성지가 대표적 명소로 꼽히는데, 홍성도 다양한 천주고 순례지가 있어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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