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대표 직접 개발, 제작한 화덕8구에 18시간 구워낸 안주 등
예산사과 애플리어, 제주감귤 오름, 상주꿀배 등 첫선

전국 명소로 자리잡은 예산시장에서 오는 9월 1일 '맥주 페스티벌'이 열린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지역 특산물로 만든 맥주를 선보인다. 예산군 제공. 
전국 명소로 자리잡은 예산시장에서 오는 9월 1일 '맥주 페스티벌'이 열린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지역 특산물로 만든 맥주를 선보인다. 예산군 제공. 

[예산=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예산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다시 한번 뭉친다.

민·관 협업으로 오는 9월 1~3일까지 핫플레이스로 인정받은 예산시장 일원에서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예산시장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누적 방문객 137만명 돌파와 예산 지역 맥주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맥주를 알리기 위해 열리게 됐다.

특히 더본코리아에서는 총괄 기획을 통해 맥주류, 안주류, 행사장 구성 등을 맡았으며, 군은 인프라 지원을 위해 시장 주변에 여성 전용화장실 14칸을 추가 설치했으며 셔틀버스 등도 제공한다.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지역맥주는 ▲예산사과 애플리어 ▲제주감귤 오름 ▲상주꿀배 버블 ▲영동포도 버블 등이다.

그동안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함께 출시한 맥주들을 모두 선보이며 프리미엄 수제맥주와 무알콜 맥주 등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안주류로는 백 대표가 직접 개발하고 특수제작한 화덕 8구에 18시간을 구워낸 통돼지바베큐와, 5시간을 직화로 구워낸 돼지 모둠 바베큐와 닭 바베큐, 수제소시지 등 다채로운 음식도 준비된다.

처음 개최되는 맥주 페스티벌임에도 기업들의 후원도 잇따랐다.

함께 하는 기업으로는 ▲LGU+ ▲농심 ▲CJ 제일제당 ▲동원 ▲한돈자조금위원회 ▲스플라스리솜 ▲링티 ▲카스맥주 등 다양한 기업들의 후원으로 페스티벌이 더욱 풍성해졌다.

군과 더본코리아는 본 행사에 1일 1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MZ 세대들을 위한 무대공연과 현장 참여 이벤트, 엔터존 등을 마련했다.

주류판매를 위한 18세 성인인증 및 바가지 요금에 대비한 저렴한 가격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백종원 대표는 “예산시장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획기적인 이벤트가 필요한 시점이 왔는데, 군과 협업해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시장에서 개최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시장과 지역이 함께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역축제가 자주 개최돼야 하고 축제가 잘되기 위해서는 가성비 좋은 양질의 먹거리가 잘 제공돼야 한다”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화구를 축제에 접목시켰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재구 예산군수도 “예산시장 창업개장을 한 지 6개월여만에 전국에서 100만 명이 찾아 주시고 지역경제도 함께 살아나고 있어 매우 뿌듯하고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더본코리아와 최초로 개최하는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도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재방문해 주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과 더본코리아는 10월에는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제2회 예산글로벌푸드챔피언십 요리대회,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과 명주 페스타 축제를 잇따라 개최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