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부여굿뜨래농업특화단지' 해외 시장 선점 여건 조성
우즈벡 거점 삼아 '굿뜨래 농산물' 유럽 진출 가능성↑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부여 농업 대표단 20여 명이 1일부터 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출장길에 오르며 본격적인 ‘굿뜨래 농산물’ 해외 수출 기지 구축을 알렸다.
앞서 올해 1월 부여군은 우즈벡 나망간주에 실무진을 파견해 현지 상황 파악과 기본 계획을 구상한 바 있다.
이번 부여 농업 대표단은 1차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즈벡 나망간주에 ‘K-부여굿뜨래농업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후보지로 오른 부지 3곳을 시찰할 예정이다.
특히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우리 농산물 유럽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보다 물리적으로 유럽과 가까운 우즈벡을 중간 거점으로 삼아 굿뜨래 농산물의 글로벌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국내 ‘스마트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부여 기업 ㈜우듬지팜과 씨감자 생산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솜, 토양계량 제품을 생산하는 ㈜나눔 에프앤비 등 민간 기업도 동행한다.
대표단은 2일부터 나망간주의 주요 시설과 농장부지를 방문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3일까지 팝지역 굿뜨래 농장부지와 츄스트지역 농장부지, 나망간 직업훈련센터와 관련기관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4일은 현지 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나망간주의 대형시장을 방문한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망간주 농업발전에 협력하고 나망간주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통해 부여군의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해외농업자원을 개발해 부여군이 선진 원예농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나망간주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쭉쭉 뻗어가는 우듬지팜 ‘토망고’...중동 이어 유럽에서도 러브콜
- 부여군 '스마트팜 구조 고도화' 발판...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
- '스마트팜 선도도시' 부여군,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
- 우듬지팜 ‘K-스마트팜’ 컨소시엄 구축...해외 수출 준비 ‘박차’
- 부여군, 나망간주와 ‘해외농업자원 개발사업’ MOU 체결...기초단체 중 처음
- 부여·나망간주 농업 민간 기업들, 기술·투자 협약 잇따라...‘맞손’
- 박정현 “투자 리스크 최소화...우선수매권” 당부...나망간주 츄스트군 “적극 고려”
- ‘K-부여굿뜨래특화단지’ 핵심 전략은 디지털 기반 중장기 ‘농지자원관리’
- 부여 ‘우듬지팜’ 아프리카 진출 신호탄...8개국 농업 장·차관 방문 기술 벤치마킹
- “ICT 접목해 스마트팜 기술 선도” 우듬지팜, 우수벤처 기업 선정
- 부여 '굿뜨래' 우즈벡 이어 몽골까지..해외시장 '진격'
- ‘우듬지팜’ 코스닥 상장..사우디 진출 본격화 되나
- 박정현 부여군수, 우즈벡에 농업기술 전수 '진심인 까닭'
- 박정현 부여군수가 띄운 ‘K-부여 굿뜨래 특화단지’ 尹 대통령도 응답
- 스마트팜 설계·시공 전문 우듬지이엔씨, 외부업체 공사 첫 수주
- 국내 최초 '국제농업기술교육원' 부여군에서 첫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