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투표장을 찾은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참일꾼을 선택해달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허태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둔산1·2·3동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를 마쳤다. 투표장에는 배우자 양창희 씨와 아들 허인범 씨가 함께 참석했다.

허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이번 6월 1일 지방선거는 대전 발전을 위한 참일꾼을 뽑는 선거로 시민여러분들께서 빠짐없이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지역을 발전시킬 참 일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이장우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배우자 김세원 씨와 함께 시청 1층 투표장을 찾았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무능한 대전시정을 심판할 것”이라며 “침체돼가는 대전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 유능한 시장, 유능한 구청장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가고, 국민의힘이 시민 행복과 대전 발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날 오전 9시 30분 박병석 국회의장도 시청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박 의장은 2년 임기가 끝나는 오는 29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박 의장은 투표 후 “충청민들의 성원으로 국회의장 임기를 잘 마치게 돼 감사하고, 임기를 마치더라도 국민통합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뚜벅뚜벅 헌신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후보가)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잘 보시고 능력과 자질을 갖춘 분을 선택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6·1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7~28일 이틀간 시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일은 내달 1일이다.